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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박철우, ‘거포 맞대결’ 기대
입력 2010.08.27 (14:41) 수정 2010.08.27 (15:43) 연합뉴스
문성민-김요한은 28일 IBK컵 개막전 격돌



"(박)철우 형은 국내 라이트 공격수 중 최고의 선수다. 대표팀에서 동료 선배로 힘을 모았지만 이제는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좋은 대결을 펼치고 싶다"



남자 프로배구 스파이커 문성민(24.현대캐피탈)은 `2010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왼손 거포’ 박철우(25.삼성화재)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소속팀 우승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레프트 문성민은 국가대표로 뽑혀 내년 월드리그 국제대회 본선 출전권이 걸렸던 일본과 예선 2라운드 승리에 힘을 보탠 뒤 전날 귀국했고 이날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속팀 훈련에 동참했다.



독일과 터키 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온 문성민은 28일 개막하는 수원ㆍIBK 기업은행컵에서 국내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경기대 재학 시절부터 남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기에 그의 폭발적인 공격에 거는 현대캐피탈의 기대는 크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박철우를 포기하고 문성민의 지명권을 보유한 KEPCO45에 레프트 임시형과 센터 하경민을 내주면서 문성민을 트레이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철우가 떠나면서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세터 최태웅과 레프트 이형두를 덤으로 받아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문성민이 맹활약한다면 3년 연속 V리그를 제패했던 삼성화재의 벽을 허무는 것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



문성민은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지만 수원ㆍ기업은행컵에 출전해 현대캐피탈의 공격 선봉장을 맡는다.



특히 준결승 리그에서 예상되는 삼성화재의 `주포’ 박철우와 스파이크 대결은 불을 뿜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우리캐피탈과 같은 A조에 속한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KEPCO45과 B조에 편성된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성민은 "국내 무대 데뷔를 앞둬 마음이 설레지만 대표팀에 참가한 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김호철 감독님이 기회를 준다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철우 형과 맞붙는다면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철우는 "대표팀에서 형-동생으로 지낸 사이여서 특별히 라이벌이라는 느낌이 적다. 양팀 주공격수로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화답했다.



문성민은 경기대 시절 `쌍벽’을 이뤘던 레프트 김요한(25.LIG손해보험)과 대결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은 같은 남자부 예선 B조에 편성돼 둘은 28일 개막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문성민은 "대학 시절 인하대 소속이었던 `얼짱’ 김요한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적이 많았다. 나보다 2년 더 국내 무대에 뛴 선배인 반면 나는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서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민과 개막전에서 맞닥뜨리는 김요한은 "지난 시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문성민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면서 "컵대회에서 기선 제압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현대캐피탈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문성민-박철우, ‘거포 맞대결’ 기대
    • 입력 2010-08-27 14:41:57
    • 수정2010-08-27 15:43:08
    연합뉴스
문성민-김요한은 28일 IBK컵 개막전 격돌



"(박)철우 형은 국내 라이트 공격수 중 최고의 선수다. 대표팀에서 동료 선배로 힘을 모았지만 이제는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좋은 대결을 펼치고 싶다"



남자 프로배구 스파이커 문성민(24.현대캐피탈)은 `2010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왼손 거포’ 박철우(25.삼성화재)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소속팀 우승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레프트 문성민은 국가대표로 뽑혀 내년 월드리그 국제대회 본선 출전권이 걸렸던 일본과 예선 2라운드 승리에 힘을 보탠 뒤 전날 귀국했고 이날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속팀 훈련에 동참했다.



독일과 터키 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온 문성민은 28일 개막하는 수원ㆍIBK 기업은행컵에서 국내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경기대 재학 시절부터 남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기에 그의 폭발적인 공격에 거는 현대캐피탈의 기대는 크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박철우를 포기하고 문성민의 지명권을 보유한 KEPCO45에 레프트 임시형과 센터 하경민을 내주면서 문성민을 트레이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철우가 떠나면서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세터 최태웅과 레프트 이형두를 덤으로 받아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문성민이 맹활약한다면 3년 연속 V리그를 제패했던 삼성화재의 벽을 허무는 것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



문성민은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지만 수원ㆍ기업은행컵에 출전해 현대캐피탈의 공격 선봉장을 맡는다.



특히 준결승 리그에서 예상되는 삼성화재의 `주포’ 박철우와 스파이크 대결은 불을 뿜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우리캐피탈과 같은 A조에 속한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KEPCO45과 B조에 편성된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성민은 "국내 무대 데뷔를 앞둬 마음이 설레지만 대표팀에 참가한 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김호철 감독님이 기회를 준다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철우 형과 맞붙는다면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철우는 "대표팀에서 형-동생으로 지낸 사이여서 특별히 라이벌이라는 느낌이 적다. 양팀 주공격수로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화답했다.



문성민은 경기대 시절 `쌍벽’을 이뤘던 레프트 김요한(25.LIG손해보험)과 대결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은 같은 남자부 예선 B조에 편성돼 둘은 28일 개막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문성민은 "대학 시절 인하대 소속이었던 `얼짱’ 김요한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적이 많았다. 나보다 2년 더 국내 무대에 뛴 선배인 반면 나는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서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민과 개막전에서 맞닥뜨리는 김요한은 "지난 시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문성민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면서 "컵대회에서 기선 제압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현대캐피탈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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