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태극궁사 출격 ‘중국 텃세 기선제압’
입력 2010.08.27 (14:46) 연합뉴스
상하이 월드컵 출격…"일상처럼 전관왕하겠다"

태극궁사들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텃세'를 미리 제압하러 떠난다.

대한양궁협회는 남녀 양궁 대표팀이 오는 3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양궁연맹(FITA) 4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최고 거사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제경기라는 점에서 실전 감각을 얼마나 잘 조율할지가 과제다.

김성훈 남자 대표팀 감독은 "국제대회 마무리라서 이제는 다른 생각을 할 것 없이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홈 관중이 자아내는 텃세를 겪어볼 기회라는 점도 주목된다.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올림픽 7연패가 좌절된 원인 가운데 하나가 관중의 소음이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자세가 각별하다.

조은신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소음에 대비해서 각오를 새롭게 했다"며 "아시안게임의 분위기도 미리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은 "대비책은 스스로 말없이 준비해가야 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남자부 개인전에는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오진혁(농수산홈쇼핑), 김우진(충북체고)이 출전하고, 여자부에서는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김문정(청원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나선다.

남녀 단체전 출전자 3명씩은 그간 기록된 평균 성적과 경기 당일의 개별 컨디션, 경기 분위기 등을 고려해 구성하기로 했다.

대표팀에 따르면 선수들의 컨디션은 모두 양호한 편이며 현재 각자 상황에 따라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무리 집중력을 다지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대회 성적과 관련해 "개인전과 단체전 등 전관왕"이라고 말했다.

조은신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땄지만 경기 과정에서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단체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태극궁사 출격 ‘중국 텃세 기선제압’
    • 입력 2010-08-27 14:46:59
    연합뉴스
상하이 월드컵 출격…"일상처럼 전관왕하겠다"

태극궁사들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텃세'를 미리 제압하러 떠난다.

대한양궁협회는 남녀 양궁 대표팀이 오는 3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양궁연맹(FITA) 4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최고 거사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제경기라는 점에서 실전 감각을 얼마나 잘 조율할지가 과제다.

김성훈 남자 대표팀 감독은 "국제대회 마무리라서 이제는 다른 생각을 할 것 없이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홈 관중이 자아내는 텃세를 겪어볼 기회라는 점도 주목된다.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올림픽 7연패가 좌절된 원인 가운데 하나가 관중의 소음이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자세가 각별하다.

조은신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소음에 대비해서 각오를 새롭게 했다"며 "아시안게임의 분위기도 미리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은 "대비책은 스스로 말없이 준비해가야 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남자부 개인전에는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오진혁(농수산홈쇼핑), 김우진(충북체고)이 출전하고, 여자부에서는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김문정(청원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나선다.

남녀 단체전 출전자 3명씩은 그간 기록된 평균 성적과 경기 당일의 개별 컨디션, 경기 분위기 등을 고려해 구성하기로 했다.

대표팀에 따르면 선수들의 컨디션은 모두 양호한 편이며 현재 각자 상황에 따라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무리 집중력을 다지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대회 성적과 관련해 "개인전과 단체전 등 전관왕"이라고 말했다.

조은신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땄지만 경기 과정에서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단체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