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 파견 등 구한말 역사 현장으로 원형이 복원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덕수궁 중명전의 현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중명전의 현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현판의 유리원판 사진을 실물크기로 확대하는 작업을 바탕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일반에 개방되는 중명전의 관람은 수용인원과 문화재 보호 등을 고려해 하루 6차례 실시하며,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한 번에 25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중명전은 본래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지만 지금의 덕수궁인 경운궁에 화재가 난 이후 고종황제가 집무실인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고종이 헤이그 밀사에게 친서를 전달한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후에는 일제의 훼손으로 외국인 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지난 1976년에는 민간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중명전의 현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현판의 유리원판 사진을 실물크기로 확대하는 작업을 바탕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일반에 개방되는 중명전의 관람은 수용인원과 문화재 보호 등을 고려해 하루 6차례 실시하며,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한 번에 25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중명전은 본래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지만 지금의 덕수궁인 경운궁에 화재가 난 이후 고종황제가 집무실인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고종이 헤이그 밀사에게 친서를 전달한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후에는 일제의 훼손으로 외국인 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지난 1976년에는 민간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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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운의 현장’ 덕수궁 중명전 복원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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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7 16:02:17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 파견 등 구한말 역사 현장으로 원형이 복원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덕수궁 중명전의 현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중명전의 현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현판의 유리원판 사진을 실물크기로 확대하는 작업을 바탕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일반에 개방되는 중명전의 관람은 수용인원과 문화재 보호 등을 고려해 하루 6차례 실시하며,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한 번에 25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중명전은 본래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지만 지금의 덕수궁인 경운궁에 화재가 난 이후 고종황제가 집무실인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고종이 헤이그 밀사에게 친서를 전달한 역사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후에는 일제의 훼손으로 외국인 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지난 1976년에는 민간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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