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대구시청, 핸드볼 여자부 결승행

입력 2010.08.27 (16:12) 수정 2010.08.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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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 결승 진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청이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남녀부 결승에 올랐다.



대구시청은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3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는 7승8패로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던 대구시청은 정규리그 2위 팀 서울시청(9승6패)을 잡고 결승까지 내달렸다.



대구시청은 30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삼척시청(12승3패)과 3전2선승제로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후반 종료 2분여까지 25-27로 뒤지던 서울시청은 박혜경과 채송희의 연속 득점으로 27-27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연장 전반에도 서울시청이 김경미, 박지연의 연속골로 29-27까지 앞서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대구시청은 최임정의 7m 드로를 통해 추격을 시작했고 송해림, 김차연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가운데 연장 전반을 마쳤다.



연장 후반 대구시청은 31-3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송해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리며 70분간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최임정이 혼자 11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고 송해림도 8골로 뒤를 받쳤다. 서울시청은 정규리그 득점왕 윤현경이 역시 11골로 분전했으나 연장 전반 중반 이후 흐름을 대구시청에 내주며 탈락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충남도청을 26-19로 물리쳤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김성진이 8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고 골키퍼 강일구가 상대 슈팅 9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7점 차로 이겼다.



남자부 결승(3전2선승제)은 역시 30일 삼척에서 두산과 인천도시개발공사의 1차전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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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위 대구시청, 핸드볼 여자부 결승행
    • 입력 2010-08-27 16:12:26
    • 수정2010-08-27 18:02:43
    연합뉴스
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 결승 진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청이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남녀부 결승에 올랐다.

대구시청은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3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는 7승8패로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던 대구시청은 정규리그 2위 팀 서울시청(9승6패)을 잡고 결승까지 내달렸다.

대구시청은 30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삼척시청(12승3패)과 3전2선승제로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후반 종료 2분여까지 25-27로 뒤지던 서울시청은 박혜경과 채송희의 연속 득점으로 27-27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연장 전반에도 서울시청이 김경미, 박지연의 연속골로 29-27까지 앞서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대구시청은 최임정의 7m 드로를 통해 추격을 시작했고 송해림, 김차연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가운데 연장 전반을 마쳤다.

연장 후반 대구시청은 31-3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송해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리며 70분간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최임정이 혼자 11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고 송해림도 8골로 뒤를 받쳤다. 서울시청은 정규리그 득점왕 윤현경이 역시 11골로 분전했으나 연장 전반 중반 이후 흐름을 대구시청에 내주며 탈락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충남도청을 26-19로 물리쳤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김성진이 8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고 골키퍼 강일구가 상대 슈팅 9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7점 차로 이겼다.

남자부 결승(3전2선승제)은 역시 30일 삼척에서 두산과 인천도시개발공사의 1차전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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