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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우생순’ 최임정, 결승 쏜 11골!
입력 2010.08.27 (16:32) 수정 2010.08.27 (18:02) 연합뉴스
‘우생순 멤버' 최임정(29)이 대구시청을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여자부 결승까지 끌어올렸다.



최임정은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11골을 몰아치며 32-30 승리를 이끌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눈물의 은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던 최임정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표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왼손 거포다.



대구시청에서 뛰다 2007년 5월 덴마크 오르후스 팀으로 이적해 3년간 활약했던 최임정은 "사실 어깨와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해 은퇴할 생각을 갖고 국내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재영 감독님이 '좀 더 해보라'고 말씀하셔서 6월부터 팀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슈퍼리그가 3월에 막을 올렸으니 대회 중반부터 대구시청에 복귀해 팀을 결승까지 이끈 셈이다. 정규리그에서 7승8패로 4위에 그친 대구시청이 플레이오프에서 3위 경남개발공사, 2위 서울시청을 연파한 원동력이 최임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대구시청은 최임정 외에도 허순영(35), 김차연(29) 등이 2009년 해외에서 돌아와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



최임정은 "처음 돌아왔을 때는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예전에 했던 것이 있어서 그런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삼척시청과 결승도 열심히 하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정신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 많은 선수들 체력이 괜찮겠느냐'고 묻자 "오늘도 연장 가서 우리가 이겼지 않느냐"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재영 대구시청 감독도 "최임정이 돌아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결승 상대인 삼척시청에 비해 개인으로 따지자면 뒤질 것이 없지만 역시 체력과 조직력이 다소 열세"라고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자신이 있다"고 '4위의 반란'을 예고했다.
  • ‘돌아온 우생순’ 최임정, 결승 쏜 11골!
    • 입력 2010-08-27 16:32:27
    • 수정2010-08-27 18:02:33
    연합뉴스
‘우생순 멤버' 최임정(29)이 대구시청을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여자부 결승까지 끌어올렸다.



최임정은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11골을 몰아치며 32-30 승리를 이끌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눈물의 은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던 최임정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표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왼손 거포다.



대구시청에서 뛰다 2007년 5월 덴마크 오르후스 팀으로 이적해 3년간 활약했던 최임정은 "사실 어깨와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해 은퇴할 생각을 갖고 국내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재영 감독님이 '좀 더 해보라'고 말씀하셔서 6월부터 팀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슈퍼리그가 3월에 막을 올렸으니 대회 중반부터 대구시청에 복귀해 팀을 결승까지 이끈 셈이다. 정규리그에서 7승8패로 4위에 그친 대구시청이 플레이오프에서 3위 경남개발공사, 2위 서울시청을 연파한 원동력이 최임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대구시청은 최임정 외에도 허순영(35), 김차연(29) 등이 2009년 해외에서 돌아와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



최임정은 "처음 돌아왔을 때는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예전에 했던 것이 있어서 그런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삼척시청과 결승도 열심히 하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정신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 많은 선수들 체력이 괜찮겠느냐'고 묻자 "오늘도 연장 가서 우리가 이겼지 않느냐"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재영 대구시청 감독도 "최임정이 돌아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결승 상대인 삼척시청에 비해 개인으로 따지자면 뒤질 것이 없지만 역시 체력과 조직력이 다소 열세"라고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자신이 있다"고 '4위의 반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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