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사장, 영장 실질 심사

입력 2010.08.27 (16:52) 수정 2010.08.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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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사장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 씨는 계열사 10여 곳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회사 임직원들 명의로 비자금을 분산 보관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횡령금의 뿌리는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이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연임로비에 사용됐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세자녀가 이 씨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위법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업체에서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5일 이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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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 의혹’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사장, 영장 실질 심사
    • 입력 2010-08-27 16:52:03
    • 수정2010-08-27 19:16:54
    사회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사장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 씨는 계열사 10여 곳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회사 임직원들 명의로 비자금을 분산 보관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횡령금의 뿌리는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이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연임로비에 사용됐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세자녀가 이 씨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위법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업체에서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5일 이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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