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황금박쥐 ‘금 유출’ 의혹 수사

입력 2010.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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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고장의 명물인 '황금박쥐' 조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금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함평경찰서는 지난 2005년 함평군이 순금 162kg을 이용해 고장의 상징인 '황금박쥐'를 만드는 과정에서 군청 공무원이 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무원과 제작업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함평군은 순금 162kg에 은 9kg과 구리 13kg을 섞어 황금박쥐를 만들고 남은 금 21kg을 농협 금고에 보관해오다 최근 또 다른 조형물을 제작했다며 단 1그램도 빼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함평군은 지난 2005년 27억 원을 들여 금으로 황금박쥐 조형물을 만들었으며 최근 금값 인상으로 조형물의 가치는 60억 원대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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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평 황금박쥐 ‘금 유출’ 의혹 수사
    • 입력 2010-08-27 16:58:55
    사회
전남 함평군이 고장의 명물인 '황금박쥐' 조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금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함평경찰서는 지난 2005년 함평군이 순금 162kg을 이용해 고장의 상징인 '황금박쥐'를 만드는 과정에서 군청 공무원이 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무원과 제작업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함평군은 순금 162kg에 은 9kg과 구리 13kg을 섞어 황금박쥐를 만들고 남은 금 21kg을 농협 금고에 보관해오다 최근 또 다른 조형물을 제작했다며 단 1그램도 빼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함평군은 지난 2005년 27억 원을 들여 금으로 황금박쥐 조형물을 만들었으며 최근 금값 인상으로 조형물의 가치는 60억 원대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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