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방중 이틀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오늘 지린성 성도인 창춘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고위층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김정일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오늘은 창춘을 방문했죠.
<답변>
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지린시의 숙소를 출발해 지린시에서 1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린성의 성도 창춘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의전 차량 20여 대는 오늘 오전 10시쯤 지린시 우송호텔을 출발한 뒤 지린에서 창춘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오전 11시 40분쯤 창춘의 숙소인 난후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간을 전후해서 창춘시 난후광장 일대가 전면 통제됐고, 무장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경비를 벌이며 일반인과 차량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난후호텔은 창춘 남쪽의 호수를 끼고 있으며 주변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기 쉬운 곳입니다.
<질문>
창춘에서는 중국 수뇌부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답변>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창춘에서 중국 수뇌부를 만나 긴급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시진핑 부주석과의 회담이 예상됐지만, 오늘 오후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창춘으로 내려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후 주석이 현재 중국 동북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북중 회담의 주요 의제는 3남 김정은에 대한 권력승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물난리를 겪은 것과 관련해 중국의 경제적 지원과 북한의 항만 개방 문제 등도 주요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창춘의 경우 공업이 발달한 도시라는 점에서 경제시찰 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의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오늘자 1면 머릿기사로 다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방중 이틀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오늘 지린성 성도인 창춘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고위층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김정일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오늘은 창춘을 방문했죠.
<답변>
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지린시의 숙소를 출발해 지린시에서 1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린성의 성도 창춘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의전 차량 20여 대는 오늘 오전 10시쯤 지린시 우송호텔을 출발한 뒤 지린에서 창춘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오전 11시 40분쯤 창춘의 숙소인 난후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간을 전후해서 창춘시 난후광장 일대가 전면 통제됐고, 무장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경비를 벌이며 일반인과 차량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난후호텔은 창춘 남쪽의 호수를 끼고 있으며 주변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기 쉬운 곳입니다.
<질문>
창춘에서는 중국 수뇌부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답변>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창춘에서 중국 수뇌부를 만나 긴급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시진핑 부주석과의 회담이 예상됐지만, 오늘 오후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창춘으로 내려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후 주석이 현재 중국 동북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북중 회담의 주요 의제는 3남 김정은에 대한 권력승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물난리를 겪은 것과 관련해 중국의 경제적 지원과 북한의 항만 개방 문제 등도 주요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창춘의 경우 공업이 발달한 도시라는 점에서 경제시찰 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의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오늘자 1면 머릿기사로 다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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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 창춘 도착…수뇌부 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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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7 17:16:16
<앵커 멘트>
방중 이틀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오늘 지린성 성도인 창춘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고위층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김정일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오늘은 창춘을 방문했죠.
<답변>
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지린시의 숙소를 출발해 지린시에서 1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린성의 성도 창춘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의전 차량 20여 대는 오늘 오전 10시쯤 지린시 우송호텔을 출발한 뒤 지린에서 창춘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오전 11시 40분쯤 창춘의 숙소인 난후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간을 전후해서 창춘시 난후광장 일대가 전면 통제됐고, 무장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경비를 벌이며 일반인과 차량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난후호텔은 창춘 남쪽의 호수를 끼고 있으며 주변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기 쉬운 곳입니다.
<질문>
창춘에서는 중국 수뇌부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답변>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창춘에서 중국 수뇌부를 만나 긴급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시진핑 부주석과의 회담이 예상됐지만, 오늘 오후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창춘으로 내려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후 주석이 현재 중국 동북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북중 회담의 주요 의제는 3남 김정은에 대한 권력승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물난리를 겪은 것과 관련해 중국의 경제적 지원과 북한의 항만 개방 문제 등도 주요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창춘의 경우 공업이 발달한 도시라는 점에서 경제시찰 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의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오늘자 1면 머릿기사로 다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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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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