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리 인준’ 국회 본회의 무산

입력 2010.08.27 (17:16) 수정 2010.08.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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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오늘 국회가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 그러면 총리 인준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양보가 없다면 이제 사실상 국회의장이 임명 동의안을 직권상정하는 방법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오늘 여야는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는 다음주로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본회의 자체를 다음주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신임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 등을 처리하되,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는 9월 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앞서 총리 청문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서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할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고, 정회를 거듭한 끝에 더 이상 특위를 열지 않고 청문보고서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사흘이 지난 뒤에 국회의장이 임명 동의안을 직권상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 특임, 이재훈 지식경제, 신재민 문광부 장관 후보자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각 상임위에서 채택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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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총리 인준’ 국회 본회의 무산
    • 입력 2010-08-27 17:16:17
    • 수정2010-08-27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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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오늘 국회가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 그러면 총리 인준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양보가 없다면 이제 사실상 국회의장이 임명 동의안을 직권상정하는 방법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오늘 여야는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는 다음주로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본회의 자체를 다음주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신임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 등을 처리하되,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는 9월 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앞서 총리 청문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서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할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고, 정회를 거듭한 끝에 더 이상 특위를 열지 않고 청문보고서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사흘이 지난 뒤에 국회의장이 임명 동의안을 직권상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 특임, 이재훈 지식경제, 신재민 문광부 장관 후보자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각 상임위에서 채택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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