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홍콩 관광객 인질 참사와 관련해, 사후 수습을 위한 필리핀 고위 사절단의 방문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유력 중국어 신문인 대공보 인터넷판은 당초, 제호마르 비나이 부통령이 이끄는 필리핀 고위 사절단이 어제부터 베이징과 홍콩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동의를 받지 못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와 주 필리핀 대사관은 계속 필리핀 측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여러 번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면서 "현재 시급한 일은 최대한 빨리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도 오늘 성명을 통해 비나이 부통령 등의 중국 방문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종결된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홍콩의 유력 중국어 신문인 대공보 인터넷판은 당초, 제호마르 비나이 부통령이 이끄는 필리핀 고위 사절단이 어제부터 베이징과 홍콩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동의를 받지 못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와 주 필리핀 대사관은 계속 필리핀 측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여러 번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면서 "현재 시급한 일은 최대한 빨리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도 오늘 성명을 통해 비나이 부통령 등의 중국 방문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종결된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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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필리핀 고위사절 방문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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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7 19:23:40
중국 정부가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홍콩 관광객 인질 참사와 관련해, 사후 수습을 위한 필리핀 고위 사절단의 방문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유력 중국어 신문인 대공보 인터넷판은 당초, 제호마르 비나이 부통령이 이끄는 필리핀 고위 사절단이 어제부터 베이징과 홍콩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동의를 받지 못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와 주 필리핀 대사관은 계속 필리핀 측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여러 번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면서 "현재 시급한 일은 최대한 빨리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도 오늘 성명을 통해 비나이 부통령 등의 중국 방문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종결된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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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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