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계란 첫 수출…농산품 해외진출 호재

입력 2010.08.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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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국내산 계란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수출됩니다.

싱가포르는 세계 식자재 시장의 진출 관문으로 통하는 나라여서 우리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식품 바이어들이 국내 양계농장을 찾아와 시설 등을 살펴봅니다.

첨단설비를 통해 계란이 위생처리되는 과정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인터뷰>코 춘 캇(싱가포르 바이어) : "자외선 살균처리 등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술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정부가 한국 계란의 수입 허가를 내려, 현지 바이어들이 구매 계약을 위해 우리나라에 온 겁니다.

다음달 초 1차로 수출되는 계란은 총 33만 개로 싱가포르 연간 계란 소비량의 2% 정도입니다.

양계업계는 향후 수출량을 연간 소비량의 2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산 계란보다 국내산 계란이 품질면에서 낫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만응(농식품업체 대표) : "저희가 수출이 확대가 되면 연간 2천만 불 정도의, 단일품목으로, 수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경기도는 계란 외에도 과일, 인삼 등 국내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와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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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에 계란 첫 수출…농산품 해외진출 호재
    • 입력 2010-08-27 19:27:09
    뉴스 7
<앵커 트> 국내산 계란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수출됩니다. 싱가포르는 세계 식자재 시장의 진출 관문으로 통하는 나라여서 우리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식품 바이어들이 국내 양계농장을 찾아와 시설 등을 살펴봅니다. 첨단설비를 통해 계란이 위생처리되는 과정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인터뷰>코 춘 캇(싱가포르 바이어) : "자외선 살균처리 등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술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정부가 한국 계란의 수입 허가를 내려, 현지 바이어들이 구매 계약을 위해 우리나라에 온 겁니다. 다음달 초 1차로 수출되는 계란은 총 33만 개로 싱가포르 연간 계란 소비량의 2% 정도입니다. 양계업계는 향후 수출량을 연간 소비량의 2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산 계란보다 국내산 계란이 품질면에서 낫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만응(농식품업체 대표) : "저희가 수출이 확대가 되면 연간 2천만 불 정도의, 단일품목으로, 수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경기도는 계란 외에도 과일, 인삼 등 국내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와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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