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달콤새콤’ 블루베리 없인 못살아!

입력 2010.08.31 (09:22) 수정 2010.08.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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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콤달콤한 맛에 진한 보라색을 띈 이 과일, 요즘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블루베리 말씀이죠?



영양소가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해서 더 관심을 끄는데요.



정수영 기자, 요즘 별별 음식에 블루베리가 다 들어간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요즘 블루베리 없이는 못 산다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은데요.



블루베리에 푹 빠져서 끼니마다 블루베리 챙겨 먹고 아예 직접 농사를 지어 먹는 분들까지 있습니다.



떡집에 가면 블루베리 떡, 중국음식점에 가면 블루베리 새우튀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블루베리 전성시대인데요.



블루베리 친척뻘인 남미 아마존산 과일까지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비 내리는 고즈넉한 전원주택.



30년 직장 생활을 접고 6년 전부터 농촌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성욱, 박재희 씨 부붑니다.



아침이면 눈 뜨기가 무섭게 냉동실에서 갓 꺼낸 블루베리로 주스를 갈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박재희(블루베리 마니아) :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고 출발을 해야만 우리 두 부부가 아주 활기차게 그렇게 하루 일과를 시작한답니다.”



김성욱 씨 부부의 아침 식사시간.



블루베리 크레페에 샐러드, 화채, 블루베리 잼을 듬뿍 바른 빵까지.



블루베리 빠진 반찬 찾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인터뷰>김성욱(블루베리 마니아) : “제가 이렇게 아침에 계속 블루베리를 먹어서 그런지 활력도 넘치는 것 같고, 상당히 권하고 싶어요.”



밥상마다 블루베리가 오르다보니 사 먹는 것으론 부족해, 5년 전부터는 아예 직접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한 그루 두 그루 심기 시작한 것이 벌써 1000 그루, 이웃들과 나눠 먹고도 남습니다.



<인터뷰>김성욱(블루베리 마니아) : “우연한 기회에 블루베리를 알게 됐는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키워서 저희 식구들 나눠 먹다 보니까 효과도 좀 상당히 좋은 것 같고 그래서 주위 분들한테 권해 드리고 이러면서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블루베리 동호회 모임 날. 식탁 가득 블루베리 음식들이 상에 올랐습니다.



블루베리 애정 남다른 회원들답게 음식 품평에 다들 열심인데요.



블루베리 듬뿍 넣은 음식 맛은 어떨까요?



<녹취> "맛 괜찮네요. 진짜."



<녹취>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인터뷰>금돈걸(대전 송천동) : “이런 정기 모임이라든지 이런 데 활동을 좀 많이 하는데 정말 저하고 블루베리하고는 뭐랄까 인연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게 만든 떡집.



케이크에나 어울릴 법한 블루베리가 블루베리 백설기로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녹취> "블루베리 셰이크하고요, 블루베리 케이크 하나 주세요."



블루베리만 붙었다 하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제품들.



그야말로 블루베리가 흥행 보증 수표인데요.



미용과 건강에 관심 많은 여성들이 특히 많이 찾습니다.



<인터뷰>이성숙(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 “굉장히 맛이 있어요. 그리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송수정(떡집 직원) : “주말에는 재고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고 주로 여성층 젊은 층에 인기가 높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중국 음식점.



이곳이 아니고는 맛 볼 수 없는 블루베리 특제 요리가 있다는데요.



평범해 보이는 새우튀김, 그런데 새우튀김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블루베리가 주방에 등장합니다.



고소한 크림소스에 블루베리를 섞어 새우튀김에 끼얹으면 블루베리 새우튀김 완성!



칠리소스나 마요네즈 소스뿐이던 새우튀김에 블루베리가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블루베리 새우튀김 맛에 푹 빠진 남미랑 씨 가족. 외식 때마다 블루베리 새우튀김을 빼 놓지 않는데요.



<인터뷰>남미랑(서울 방배동) : “바삭바삭한 새우예요. 새콤한 블루베리 소스가 있어서 아주 맛있어서 여기 매일 자주 오게 돼요.”



<인터뷰>여보수(중국음식점 대표) : “블루베리를 이용한 크림소스를 같이 접목하고, 싱싱한 새우와 함께 고객들이 아주 건강에 이로운 중화요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시도했습니다.”



<인터뷰>김진국(박사/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항암, 혈압강하작용, 체내염증억제, 시력보호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웰빙 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의 한 전시회장.



줄을 선 사람들로 끝이 보이지 않는데요.



블루베리 열풍을 타고 국내에 들어온 조금은 생소한 과일 주스 시음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아싸이베리라 불리는 블루베리와 사촌뻘인 남미 아마존산 과일인데요.



주스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조목연(경북 밀양시 내이동) : “오늘 처음 봤는데 무슨 맛인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블루베리와 맛과 색은 비슷하지만 건강에 더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인터뷰>송정자(경북 구미시 옥계동) : “향기도 좋고 맛도 진하고 아주 좋습니다. 먹기가...”



나날이 변신을 거듭하며 맛과 건강에 먹는 재미까지 더하는 블루베리.



건강 따지는 사람들 사랑 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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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포착] ‘달콤새콤’ 블루베리 없인 못살아!
    • 입력 2010-08-31 09:22:02
    • 수정2010-08-3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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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콤달콤한 맛에 진한 보라색을 띈 이 과일, 요즘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블루베리 말씀이죠?

영양소가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해서 더 관심을 끄는데요.

정수영 기자, 요즘 별별 음식에 블루베리가 다 들어간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요즘 블루베리 없이는 못 산다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은데요.

블루베리에 푹 빠져서 끼니마다 블루베리 챙겨 먹고 아예 직접 농사를 지어 먹는 분들까지 있습니다.

떡집에 가면 블루베리 떡, 중국음식점에 가면 블루베리 새우튀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블루베리 전성시대인데요.

블루베리 친척뻘인 남미 아마존산 과일까지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비 내리는 고즈넉한 전원주택.

30년 직장 생활을 접고 6년 전부터 농촌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성욱, 박재희 씨 부붑니다.

아침이면 눈 뜨기가 무섭게 냉동실에서 갓 꺼낸 블루베리로 주스를 갈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뷰>박재희(블루베리 마니아) :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고 출발을 해야만 우리 두 부부가 아주 활기차게 그렇게 하루 일과를 시작한답니다.”

김성욱 씨 부부의 아침 식사시간.

블루베리 크레페에 샐러드, 화채, 블루베리 잼을 듬뿍 바른 빵까지.

블루베리 빠진 반찬 찾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인터뷰>김성욱(블루베리 마니아) : “제가 이렇게 아침에 계속 블루베리를 먹어서 그런지 활력도 넘치는 것 같고, 상당히 권하고 싶어요.”

밥상마다 블루베리가 오르다보니 사 먹는 것으론 부족해, 5년 전부터는 아예 직접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한 그루 두 그루 심기 시작한 것이 벌써 1000 그루, 이웃들과 나눠 먹고도 남습니다.

<인터뷰>김성욱(블루베리 마니아) : “우연한 기회에 블루베리를 알게 됐는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키워서 저희 식구들 나눠 먹다 보니까 효과도 좀 상당히 좋은 것 같고 그래서 주위 분들한테 권해 드리고 이러면서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블루베리 동호회 모임 날. 식탁 가득 블루베리 음식들이 상에 올랐습니다.

블루베리 애정 남다른 회원들답게 음식 품평에 다들 열심인데요.

블루베리 듬뿍 넣은 음식 맛은 어떨까요?

<녹취> "맛 괜찮네요. 진짜."

<녹취>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인터뷰>금돈걸(대전 송천동) : “이런 정기 모임이라든지 이런 데 활동을 좀 많이 하는데 정말 저하고 블루베리하고는 뭐랄까 인연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게 만든 떡집.

케이크에나 어울릴 법한 블루베리가 블루베리 백설기로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녹취> "블루베리 셰이크하고요, 블루베리 케이크 하나 주세요."

블루베리만 붙었다 하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제품들.

그야말로 블루베리가 흥행 보증 수표인데요.

미용과 건강에 관심 많은 여성들이 특히 많이 찾습니다.

<인터뷰>이성숙(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 “굉장히 맛이 있어요. 그리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송수정(떡집 직원) : “주말에는 재고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고 주로 여성층 젊은 층에 인기가 높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중국 음식점.

이곳이 아니고는 맛 볼 수 없는 블루베리 특제 요리가 있다는데요.

평범해 보이는 새우튀김, 그런데 새우튀김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블루베리가 주방에 등장합니다.

고소한 크림소스에 블루베리를 섞어 새우튀김에 끼얹으면 블루베리 새우튀김 완성!

칠리소스나 마요네즈 소스뿐이던 새우튀김에 블루베리가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블루베리 새우튀김 맛에 푹 빠진 남미랑 씨 가족. 외식 때마다 블루베리 새우튀김을 빼 놓지 않는데요.

<인터뷰>남미랑(서울 방배동) : “바삭바삭한 새우예요. 새콤한 블루베리 소스가 있어서 아주 맛있어서 여기 매일 자주 오게 돼요.”

<인터뷰>여보수(중국음식점 대표) : “블루베리를 이용한 크림소스를 같이 접목하고, 싱싱한 새우와 함께 고객들이 아주 건강에 이로운 중화요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시도했습니다.”

<인터뷰>김진국(박사/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항암, 혈압강하작용, 체내염증억제, 시력보호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웰빙 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의 한 전시회장.

줄을 선 사람들로 끝이 보이지 않는데요.

블루베리 열풍을 타고 국내에 들어온 조금은 생소한 과일 주스 시음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아싸이베리라 불리는 블루베리와 사촌뻘인 남미 아마존산 과일인데요.

주스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조목연(경북 밀양시 내이동) : “오늘 처음 봤는데 무슨 맛인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블루베리와 맛과 색은 비슷하지만 건강에 더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인터뷰>송정자(경북 구미시 옥계동) : “향기도 좋고 맛도 진하고 아주 좋습니다. 먹기가...”

나날이 변신을 거듭하며 맛과 건강에 먹는 재미까지 더하는 블루베리.

건강 따지는 사람들 사랑 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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