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출금자 해마다 증가…절반은 본인 요청”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에 출입금지된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출입 금지자의 절반은 본인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지난 2008년 강원랜드의 출입금지자는 2천5백여 명이었지만 지난해 4천8백여 명, 올해는 지난 7월까지 4천백여 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출입 제한 사유로는 본인의 요청에 따른 것이 해마다 50%를 넘었으며, 부정행위와 소란, 폭행, 절도 등의 사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형환 의원은 도박중독에 대한 피해가 끊이질 않는 만큼 관계당국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