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평화협상-철군 준비작업 가속

입력 2010.09.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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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전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아프간에서도 탈레반과의 평화협상과 미군 등의 철수를 위한 준비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는 2일 탈레반과의 공개 평화협상을 위한 위원회 창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위급 평화 위원회는 지난 6월 아프간 지역 부족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개최한 '평화 지르가'에서 결의된 사안으로,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한편,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내년부터 아프간 치안권을 아프간 정부에 점차 이양하기 시작해 2014년에는 안보 책임을 아프간 정부에 완전히 맡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도 내년 7월 예정된 미군의 아프간 철수 작업이 대규모 감축보다는 점진적인 축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도 아프간 헬만드주 영국군 캠프를 찾아 2015년에는 영국군이 아프간에 없을 것이라며 철군 일정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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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평화협상-철군 준비작업 가속
    • 입력 2010-09-01 11:27:44
    국제
미국이 이라크전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아프간에서도 탈레반과의 평화협상과 미군 등의 철수를 위한 준비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는 2일 탈레반과의 공개 평화협상을 위한 위원회 창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위급 평화 위원회는 지난 6월 아프간 지역 부족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개최한 '평화 지르가'에서 결의된 사안으로,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한편,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내년부터 아프간 치안권을 아프간 정부에 점차 이양하기 시작해 2014년에는 안보 책임을 아프간 정부에 완전히 맡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도 내년 7월 예정된 미군의 아프간 철수 작업이 대규모 감축보다는 점진적인 축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도 아프간 헬만드주 영국군 캠프를 찾아 2015년에는 영국군이 아프간에 없을 것이라며 철군 일정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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