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특보 발효…일부 항공편 지연 운항

입력 2010.09.01 (13:19) 수정 2010.09.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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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면서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무척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근접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된 태풍경보가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까지 확대발효됩니다.

제주도 육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남해서부 먼바다까지 확대됩니다.

태풍 앞쪽에 형성된 비구름은 새벽부터 한라산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36.5mm을 최고로 어리목 21.5, 진달래밭 20mm를 각각 기록하고 있고, 제주시 아라동에도 2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시간당 5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60에서 150mm, 많은 곳은 300mm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를 기점으로 하고 있는 선박편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령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현재 일부 항공편이 지연운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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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태풍특보 발효…일부 항공편 지연 운항
    • 입력 2010-09-01 13:19:07
    • 수정2010-09-01 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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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면서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무척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근접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된 태풍경보가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까지 확대발효됩니다. 제주도 육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남해서부 먼바다까지 확대됩니다. 태풍 앞쪽에 형성된 비구름은 새벽부터 한라산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36.5mm을 최고로 어리목 21.5, 진달래밭 20mm를 각각 기록하고 있고, 제주시 아라동에도 2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시간당 5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60에서 150mm, 많은 곳은 300mm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를 기점으로 하고 있는 선박편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령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현재 일부 항공편이 지연운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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