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서남해안 ‘긴장’

입력 2010.09.01 (14:12) 수정 2010.09.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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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호 태풍 곤파스가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 서남해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남 서남해안에도 바람이 조금씩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없지만 오늘 오후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도가 점차 높게 일면서 오전 12시를 기해 목포항와 완도항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업하던 어선들도 항포구로 들어와 태풍의 이동 경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다가오면서 해안지역에서는 만조 때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바닷가 저지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수확철을 앞둔 농작물과 전복 등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는 오늘밤 태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목포기상대는 내일까지 60에서 1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 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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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북상에 서남해안 ‘긴장’
    • 입력 2010-09-01 14:12:39
    • 수정2010-09-01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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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호 태풍 곤파스가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 서남해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남 서남해안에도 바람이 조금씩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없지만 오늘 오후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도가 점차 높게 일면서 오전 12시를 기해 목포항와 완도항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업하던 어선들도 항포구로 들어와 태풍의 이동 경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다가오면서 해안지역에서는 만조 때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바닷가 저지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수확철을 앞둔 농작물과 전복 등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는 오늘밤 태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목포기상대는 내일까지 60에서 1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 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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