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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현대, 조별리그 관문 무사 통과
입력 2010.09.01 (16:08) 수정 2010.09.01 (18:42) 연합뉴스
GS칼텍스는 KT&G 꺾고 탈락 모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다.

LIG손보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예선리그에서 KEPCO45를 3-2(25-23 25-10 15-25 20-25 15-12)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준결승리그에 진출했다.

KEPCO45가 2연패를 당하면서 28일 LIG손보에 일격을 당해 주춤했던 현대캐피탈도 조 2위(1승1패)로 준결승리그에 턱걸이했다.

반면 오프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임시형과 하경민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보강한 데 이어 몬테네그로 출신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까지 가동하며 선전을 예고했던 KEPCO45는 2전 전패로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KEPCO45는 초반 17-13까지 앞서나갔지만 LIG손보의 끈질긴 반격에 동점을 허용하더니 조직력이 무너져 21-22에서 실책으로만 내리 2실점,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극적으로 1세트를 따낸 LIG손보는 김요한과 페피치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2세트 초반부터 10-3까지 앞서나갔다.

김철홍이 내리 세 차례 블로킹에 성공하는 등 힘과 높이, 조직력 등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LIG손보는 25-10으로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KEPCO45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뒤늦게 세터 김상기와 공격수 이병주의 호흡이 살아난 KEPCO45는 3세트 22-13까지 앞서나가며 경기 흐름을 뒤집어놓았다.

덩달아 밀로스의 공격과 방신봉, 하경민의 높이까지 살아난 KEPCO45는 4세트에도 서브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린 LIG손보에게 연달아 가로막기와 서브에이스를 뽑아내며 초반부터 10-5로 앞서나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5세트에서 '해결사'의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

LIG손보는 6-6에서 김요한과 밀로스가 연달아 정확한 강타를 꽂아넣으며 10-8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KEPCO45는 그 사이 하경민과 밀로스가 연달아 실책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차이를 벌리고 말았다.

LIG손보는 페피치가 21점, 김요한과 김철홍이 각각 14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김철홍은 가로막기로만 7점을 내며 KEPCO45의 공격을 막아냈다.

KEPCO45 외국인 선수 밀로스는 혼자 28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책이 많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KEPCO45는 특히 최석기가 1세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탓에 정규리그에서 진짜 돌풍을 일으키기까지 많은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준결승리그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KT&G를 3-1(25-14 23-25 25-18 25-21)로 꺾고 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예선에서 '꼴찌의 반격'을 벌인 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해 2위로 준결승리그에 오른 GS칼텍스는 KT&G를 물리치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KT&G에 지면 예선리그를 포함해 2패가 돼 남은 흥국생명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예선 A, B조 1,2위가 올라온 준결승 리그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 있던 팀과의 예선 상대 전적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조 2위는 1패씩을 떠안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GS칼텍스와 KT&G는 2일과 3일 치러지는 준결승리그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지난해 KT&G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무너졌던 GS칼텍스는 이날 센터 정대영과 레프트 김민지가 버틴 화력과 조직력에서 KT&G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5-5에서 김민지와 정대영의 좌우 공격에 상대 실책을 묶어 14-7까지 달아나며 다시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GS칼텍스는 KT&G가 다시 반격에 나선 4세트, 나혜원과 김민지 공격에 힘입어 13-17에서 역전극을 일궈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의 김민지가 혼자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대영(15점)과 나혜원(13점)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KT&G에서는 김세영(15점)과 이연주(11점), 이정옥(11점)이 분전했으나 실책으로만 28점을 내줘 조직력에서 뒤졌다.
  • LIG·현대, 조별리그 관문 무사 통과
    • 입력 2010-09-01 16:08:22
    • 수정2010-09-01 18:42:28
    연합뉴스
GS칼텍스는 KT&G 꺾고 탈락 모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다.

LIG손보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예선리그에서 KEPCO45를 3-2(25-23 25-10 15-25 20-25 15-12)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준결승리그에 진출했다.

KEPCO45가 2연패를 당하면서 28일 LIG손보에 일격을 당해 주춤했던 현대캐피탈도 조 2위(1승1패)로 준결승리그에 턱걸이했다.

반면 오프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임시형과 하경민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보강한 데 이어 몬테네그로 출신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까지 가동하며 선전을 예고했던 KEPCO45는 2전 전패로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KEPCO45는 초반 17-13까지 앞서나갔지만 LIG손보의 끈질긴 반격에 동점을 허용하더니 조직력이 무너져 21-22에서 실책으로만 내리 2실점,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극적으로 1세트를 따낸 LIG손보는 김요한과 페피치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2세트 초반부터 10-3까지 앞서나갔다.

김철홍이 내리 세 차례 블로킹에 성공하는 등 힘과 높이, 조직력 등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LIG손보는 25-10으로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KEPCO45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뒤늦게 세터 김상기와 공격수 이병주의 호흡이 살아난 KEPCO45는 3세트 22-13까지 앞서나가며 경기 흐름을 뒤집어놓았다.

덩달아 밀로스의 공격과 방신봉, 하경민의 높이까지 살아난 KEPCO45는 4세트에도 서브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린 LIG손보에게 연달아 가로막기와 서브에이스를 뽑아내며 초반부터 10-5로 앞서나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5세트에서 '해결사'의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

LIG손보는 6-6에서 김요한과 밀로스가 연달아 정확한 강타를 꽂아넣으며 10-8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KEPCO45는 그 사이 하경민과 밀로스가 연달아 실책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차이를 벌리고 말았다.

LIG손보는 페피치가 21점, 김요한과 김철홍이 각각 14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김철홍은 가로막기로만 7점을 내며 KEPCO45의 공격을 막아냈다.

KEPCO45 외국인 선수 밀로스는 혼자 28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책이 많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KEPCO45는 특히 최석기가 1세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탓에 정규리그에서 진짜 돌풍을 일으키기까지 많은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준결승리그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KT&G를 3-1(25-14 23-25 25-18 25-21)로 꺾고 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예선에서 '꼴찌의 반격'을 벌인 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해 2위로 준결승리그에 오른 GS칼텍스는 KT&G를 물리치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KT&G에 지면 예선리그를 포함해 2패가 돼 남은 흥국생명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예선 A, B조 1,2위가 올라온 준결승 리그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 있던 팀과의 예선 상대 전적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조 2위는 1패씩을 떠안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GS칼텍스와 KT&G는 2일과 3일 치러지는 준결승리그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지난해 KT&G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무너졌던 GS칼텍스는 이날 센터 정대영과 레프트 김민지가 버틴 화력과 조직력에서 KT&G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5-5에서 김민지와 정대영의 좌우 공격에 상대 실책을 묶어 14-7까지 달아나며 다시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GS칼텍스는 KT&G가 다시 반격에 나선 4세트, 나혜원과 김민지 공격에 힘입어 13-17에서 역전극을 일궈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의 김민지가 혼자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대영(15점)과 나혜원(13점)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KT&G에서는 김세영(15점)과 이연주(11점), 이정옥(11점)이 분전했으나 실책으로만 28점을 내줘 조직력에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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