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해상 태풍경보…저지대 해일 피해 우려

입력 2010.09.01 (16:10) 수정 2010.09.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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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곤파스가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남 서남해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남 서남해안에도 바람이 조금씩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없지만 오후에는 남해안을 시작으로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도가 점차 높게 일면서 낮 12시를 기해 목포항과 완도항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업하던 어선들도 항포구로 들어와 태풍의 이동 경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다가오면서 해안지역에서는 만조 때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바닷가 저지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수확철을 앞둔 농작물과 전복 등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는 오늘 밤 태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목포기상대는 내일까지 60에서 1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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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 해상 태풍경보…저지대 해일 피해 우려
    • 입력 2010-09-01 16:10:04
    • 수정2010-09-01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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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곤파스가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남 서남해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남 서남해안에도 바람이 조금씩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없지만 오후에는 남해안을 시작으로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도가 점차 높게 일면서 낮 12시를 기해 목포항과 완도항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업하던 어선들도 항포구로 들어와 태풍의 이동 경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다가오면서 해안지역에서는 만조 때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바닷가 저지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수확철을 앞둔 농작물과 전복 등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는 오늘 밤 태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목포기상대는 내일까지 60에서 1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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