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부 GTX 건설계획 수용 환영”

입력 2010.09.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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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정부가 GTX, 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건설 사업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GTX를 지자체의 주도적인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도와 행정, 재정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성 제고를 위해 KTX와 선로 공동사용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조만간 공청회를 거친 뒤 올 연말 GTX 건설계획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고, 오는 2012년에 착공해 2017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 3개 노선이 동시에 착공될지 일부 노선이 우선 착공될지는 공청회 등을 지켜봐야 하지만 동시착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3개 노선의 GTX 건설 계획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안한 뒤 사업의 효율성 등을 내세워 3개 노선의 동시 착공을 요구해 왔습니다.

GTX는 지하 40에서 50미터에 건설되는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백 킬로미터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경기도는 이 철도가 건설되면 하루 38만 대의 승용차 통행이 줄어들고, 교통혼잡비용도 연간 7천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은 GTX 건설 타당성을 자세히 따져보겠다며 최근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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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정부 GTX 건설계획 수용 환영”
    • 입력 2010-09-01 18:42:05
    사회
경기도는 정부가 GTX, 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건설 사업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GTX를 지자체의 주도적인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도와 행정, 재정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성 제고를 위해 KTX와 선로 공동사용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조만간 공청회를 거친 뒤 올 연말 GTX 건설계획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고, 오는 2012년에 착공해 2017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 3개 노선이 동시에 착공될지 일부 노선이 우선 착공될지는 공청회 등을 지켜봐야 하지만 동시착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3개 노선의 GTX 건설 계획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안한 뒤 사업의 효율성 등을 내세워 3개 노선의 동시 착공을 요구해 왔습니다. GTX는 지하 40에서 50미터에 건설되는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백 킬로미터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경기도는 이 철도가 건설되면 하루 38만 대의 승용차 통행이 줄어들고, 교통혼잡비용도 연간 7천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은 GTX 건설 타당성을 자세히 따져보겠다며 최근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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