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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신선식품 물가 ‘고공행진’
입력 2010.09.01 (23:5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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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고온과 잦은 비로 인해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체감물가의 고공행진때문에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이영섭 기자! 주로 채소류가 많이 올랐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오늘 통계청의 8월 물가동향이 발표됐는데요.

주로 무,배추 등 신선채소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주요 상승 품목을 보면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는 126.6%가 올랐구요.

마늘은 85%나 올랐습니다.

시금치가 57%, 오이도 55%가 올랐습니다.


<질문>

채소뿐 아니라 과일값도 많이 올랐지요?

<답변>

예, 수박의 경우는 지난해 같을 달과 비교해 73%가 올랐습니다.

포도도 43%나 올랐구요.

오늘 대형마트에 취재를 가서 보니가 수박 한 통 가격이 3만원이나 했는데요, 너무 비싸서 그런지 수박 코너가 한가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채소,과일 등의 가격이 이렇게 급등세를 보이니까 명절 준비를 하는 주부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대형 마트에서 만난 한 주부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정양순(서울 가양동):"명절이라 준비는 많이 해야하는데 지금 가격이 올라서 3분의 1, 예전의 3분 1 정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명절 준비를 대폭 줄일 정도로 가격이 오르다 보니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 20%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4년 8월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대비 배추는 194.6%나 급등해 3배가까이 뛰었구요 무는 177%, 시금치는 110%나 올랐습니다.

<질문>

원인을 뭘로 봐야하나요?

<답변>

이번 여름이 유난히 뜨겁고 또 비도 많이 왔는데요.

아무래도 기상여건 악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통계청 물가동향 과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양동희(통계청 물가동향과장):"연초부터 이상기온하고 요즘 폭염하고 호우 등 기상조건이 악화가 되어서 농축수산물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8월1일부터 20일까지 신선채소가 주로 공급되는 태백지역의 평균기온은 24.1도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았구요, 8월 한달 강수일도 21일이나 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주일 이상 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런 기상 여건때문에 올해 채소와 과일의 작황과 파종이 제대로 안됐고 또 7~8월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수확이 좋지 않게 됐습니다.

<질문>

하반기 물가 불안 압박이 여전하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답변>

예, 8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 상승했는데요.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2%대를 기록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세지만 말씀하신데로 하반기 물가 불안 요인이 여전합니다.

당장 추석이 있구요.

오늘 마트에서 만난 주부들도 명절이 가까워 질 수록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를 하기위해 마트에 나왔다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 연구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추석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식품가격이 불안해질 우려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그런 부분에서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또 태풍 등 날씨 변수가 또 있어서 산지 작황이 더 안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 곡물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 요인도 있어 이런 점들이 하반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정부도 손놓고 있진 않을텐데요 매년 추석을 앞두고 했던 것 처럼 정부가 추석 물가대책을 내놓을때가 된 것 같은데요.

<답변>

예, 정부는 내일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등을 대비해 종합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물가를 안정시키는 대책이 나올 예정이구요.

또 농수산물 공급량 확대와 수입 할당관세를 이용한 가격 인하 유도 또 가격정보 공개 강화,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 될 것으로 보이구요.

유통구조를 보다 선진화 시켜서 중,장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안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취재현장] 신선식품 물가 ‘고공행진’
    • 입력 2010-09-01 2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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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고온과 잦은 비로 인해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체감물가의 고공행진때문에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이영섭 기자! 주로 채소류가 많이 올랐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오늘 통계청의 8월 물가동향이 발표됐는데요.

주로 무,배추 등 신선채소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주요 상승 품목을 보면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는 126.6%가 올랐구요.

마늘은 85%나 올랐습니다.

시금치가 57%, 오이도 55%가 올랐습니다.


<질문>

채소뿐 아니라 과일값도 많이 올랐지요?

<답변>

예, 수박의 경우는 지난해 같을 달과 비교해 73%가 올랐습니다.

포도도 43%나 올랐구요.

오늘 대형마트에 취재를 가서 보니가 수박 한 통 가격이 3만원이나 했는데요, 너무 비싸서 그런지 수박 코너가 한가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채소,과일 등의 가격이 이렇게 급등세를 보이니까 명절 준비를 하는 주부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대형 마트에서 만난 한 주부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정양순(서울 가양동):"명절이라 준비는 많이 해야하는데 지금 가격이 올라서 3분의 1, 예전의 3분 1 정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명절 준비를 대폭 줄일 정도로 가격이 오르다 보니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 20%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4년 8월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대비 배추는 194.6%나 급등해 3배가까이 뛰었구요 무는 177%, 시금치는 110%나 올랐습니다.

<질문>

원인을 뭘로 봐야하나요?

<답변>

이번 여름이 유난히 뜨겁고 또 비도 많이 왔는데요.

아무래도 기상여건 악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통계청 물가동향 과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양동희(통계청 물가동향과장):"연초부터 이상기온하고 요즘 폭염하고 호우 등 기상조건이 악화가 되어서 농축수산물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8월1일부터 20일까지 신선채소가 주로 공급되는 태백지역의 평균기온은 24.1도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았구요, 8월 한달 강수일도 21일이나 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주일 이상 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런 기상 여건때문에 올해 채소와 과일의 작황과 파종이 제대로 안됐고 또 7~8월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수확이 좋지 않게 됐습니다.

<질문>

하반기 물가 불안 압박이 여전하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답변>

예, 8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 상승했는데요.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2%대를 기록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세지만 말씀하신데로 하반기 물가 불안 요인이 여전합니다.

당장 추석이 있구요.

오늘 마트에서 만난 주부들도 명절이 가까워 질 수록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를 하기위해 마트에 나왔다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 연구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추석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식품가격이 불안해질 우려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그런 부분에서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또 태풍 등 날씨 변수가 또 있어서 산지 작황이 더 안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 곡물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 요인도 있어 이런 점들이 하반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정부도 손놓고 있진 않을텐데요 매년 추석을 앞두고 했던 것 처럼 정부가 추석 물가대책을 내놓을때가 된 것 같은데요.

<답변>

예, 정부는 내일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등을 대비해 종합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물가를 안정시키는 대책이 나올 예정이구요.

또 농수산물 공급량 확대와 수입 할당관세를 이용한 가격 인하 유도 또 가격정보 공개 강화,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 될 것으로 보이구요.

유통구조를 보다 선진화 시켜서 중,장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안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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