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태풍주의보…긴장감 고조

입력 2010.09.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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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해도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 특보는 충남 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태안 신진항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충남 서해 앞바다에도 자정을 기해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곳 신진항은 평소 같으면 2백여 척의 선박이 정박하는 곳입니다만 지금은 대형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 어선이 안전한 인근의 대산항과 평택항으로 대피한 상탭니다.

모두 160척의 어선이 피항해 있는데요.

지금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은 '조금'때지만 태풍이 가깝게 접근하면 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태안은 지난달에 폭우가 집중됐던 곳이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데요.

그래서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잔뜩 긴장해 있는 모습입니다.

충청남도는 재해 관리인력 6백명을 긴급 투입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전역에 60에서 150mm,이 곳 서해안에는 최고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질 거라는 예보에 농민들도 배수로 정비와 축대 보강을 하는 등 늦은 밤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산사태 위험 지역이나 저지대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이 곳 주민들은 작은 피해가 나더라도 해당 시군청에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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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지역 태풍주의보…긴장감 고조
    • 입력 2010-09-02 0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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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해도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 특보는 충남 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태안 신진항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충남 서해 앞바다에도 자정을 기해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곳 신진항은 평소 같으면 2백여 척의 선박이 정박하는 곳입니다만 지금은 대형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 어선이 안전한 인근의 대산항과 평택항으로 대피한 상탭니다. 모두 160척의 어선이 피항해 있는데요. 지금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은 '조금'때지만 태풍이 가깝게 접근하면 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태안은 지난달에 폭우가 집중됐던 곳이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데요. 그래서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잔뜩 긴장해 있는 모습입니다. 충청남도는 재해 관리인력 6백명을 긴급 투입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전역에 60에서 150mm,이 곳 서해안에는 최고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질 거라는 예보에 농민들도 배수로 정비와 축대 보강을 하는 등 늦은 밤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산사태 위험 지역이나 저지대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이 곳 주민들은 작은 피해가 나더라도 해당 시군청에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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