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박·항공 운항 통제

입력 2010.09.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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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종일 태풍 '곤파스' 영향권에 있었던 제주도에선 선박 운항이 전면통제되고, 항공기도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이 몰고 온 위력에 집채만큼 커진 파도가 해안가로 쉴새없이 밀려듭니다.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지면서 모든 선박 운항이 전면통제됐습니다.

어민들은 항포구에 선박을 긴급피항시키고, 조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송상숙('풍국호'선장):"추석은 내일 모래고, 날이 좋아야 될텐데, 태풍이 올라와서 조업 못하니까, 조금 가슴 아플 뿐이죠."

오후 들어 하늘길도 마비 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져 어제 오후 1시 5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 홍옥자(서울시 수유동):"연락도 없고, 아무것도 안왔어요. 서울에 미리 가려고 공항에 일찍 왔는데. 비행기 벌써 끊어졌다고.."

저녁 6시부터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돼 관광객 5천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현장음> "하천이나 바다에는 가지 맙시다."

제주도 소방본부는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대피훈련을 불시에 펼치는 등 잇따른 태풍 북상에 제주 전역이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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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선박·항공 운항 통제
    • 입력 2010-09-02 0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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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종일 태풍 '곤파스' 영향권에 있었던 제주도에선 선박 운항이 전면통제되고, 항공기도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이 몰고 온 위력에 집채만큼 커진 파도가 해안가로 쉴새없이 밀려듭니다.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지면서 모든 선박 운항이 전면통제됐습니다. 어민들은 항포구에 선박을 긴급피항시키고, 조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송상숙('풍국호'선장):"추석은 내일 모래고, 날이 좋아야 될텐데, 태풍이 올라와서 조업 못하니까, 조금 가슴 아플 뿐이죠." 오후 들어 하늘길도 마비 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져 어제 오후 1시 5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 홍옥자(서울시 수유동):"연락도 없고, 아무것도 안왔어요. 서울에 미리 가려고 공항에 일찍 왔는데. 비행기 벌써 끊어졌다고.." 저녁 6시부터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돼 관광객 5천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현장음> "하천이나 바다에는 가지 맙시다." 제주도 소방본부는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대피훈련을 불시에 펼치는 등 잇따른 태풍 북상에 제주 전역이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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