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강성종 체포동의안 놓고 격돌 예상

입력 2010.09.02 (01:10) 수정 2010.09.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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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학교 공금 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인 가운데 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고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내세운 사학 비리 근절을 위해서라도 체포 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백72명 명의로 본회의 개최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야당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정치 도의상으로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강 의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데 체포 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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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강성종 체포동의안 놓고 격돌 예상
    • 입력 2010-09-02 01:10:45
    • 수정2010-09-02 15:56:14
    정치
한나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학교 공금 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인 가운데 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고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내세운 사학 비리 근절을 위해서라도 체포 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백72명 명의로 본회의 개최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야당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정치 도의상으로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강 의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데 체포 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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