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풍 특보 확대…긴장감 고조

입력 2010.09.0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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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해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안 신진항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 시간 전과 비교해, 이곳 충남 서해 앞바다는 바람이 많이 강해졌습니다.

주로 대형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이곳 신진항에는 강풍으로 배끼리 부딪혀 부서지는 피해를 우려한 선주들이 배에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태풍 특보가 확대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 충남 전역에 태풍주의보, 이곳 태안을 비롯해 당진과 서산,보령 등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섯 시간 정도 후인 오전 8시쯤에는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만조'때인데다 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충청남도는 공무원 6백명을 투입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재난당국은 배수로 범람이나 토사유출 피해가 났을 때는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만큼, 개인이 나서지 말고 즉각 시.군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안가에 있는 건물 지하에 머물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에서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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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풍 특보 확대…긴장감 고조
    • 입력 2010-09-02 0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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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해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안 신진항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 시간 전과 비교해, 이곳 충남 서해 앞바다는 바람이 많이 강해졌습니다. 주로 대형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이곳 신진항에는 강풍으로 배끼리 부딪혀 부서지는 피해를 우려한 선주들이 배에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태풍 특보가 확대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 충남 전역에 태풍주의보, 이곳 태안을 비롯해 당진과 서산,보령 등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섯 시간 정도 후인 오전 8시쯤에는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만조'때인데다 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충청남도는 공무원 6백명을 투입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재난당국은 배수로 범람이나 토사유출 피해가 났을 때는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만큼, 개인이 나서지 말고 즉각 시.군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안가에 있는 건물 지하에 머물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에서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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