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풍에 특보 확대

입력 2010.09.02 (0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북지역은 북상하는 태풍 '곤파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군산 비응항은 시간이 갈수록 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상황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 안팎까지 거세진 바람은 태풍이 전북 바로 앞 해상까지 접근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강풍에 특보도 확대됐습니다.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군산과 고창 등 서해안 4개 지역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또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엔 태풍 경보가 내려져 2천여 척의 선박이 가까운 항구에 피항했고, 오늘 하루 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덕유산엔 한때 시간당 3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뱀사골 132.5밀리미터를 최고로 무주 덕유봉 127, 순창 41.5, 전주 20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전북 서해안지역은 만조 시기와 겹쳐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라북도와 각 시군 재난대책본부는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선 상탭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강풍에 특보 확대
    • 입력 2010-09-02 03:18:27
    속보
<앵커 멘트> 전북지역은 북상하는 태풍 '곤파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군산 비응항은 시간이 갈수록 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상황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 안팎까지 거세진 바람은 태풍이 전북 바로 앞 해상까지 접근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강풍에 특보도 확대됐습니다.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군산과 고창 등 서해안 4개 지역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또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엔 태풍 경보가 내려져 2천여 척의 선박이 가까운 항구에 피항했고, 오늘 하루 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덕유산엔 한때 시간당 3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뱀사골 132.5밀리미터를 최고로 무주 덕유봉 127, 순창 41.5, 전주 20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전북 서해안지역은 만조 시기와 겹쳐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라북도와 각 시군 재난대책본부는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선 상탭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