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일수록 추석경기 작년보다 못해

입력 2010.09.02 (06:53) 수정 2010.09.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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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수도권 거주 688명 설문조사

가계소득이 낮을수록 올해 추석경기가 지난해보다 못한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수도권에 사는 성인 68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과반인 57.1%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추석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작년 수준과 비슷하다는 답은 38.4%였고 나아졌다는 응답자는 4.5%에 그쳤다.

소득별로 보면 작년보다 추석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 비율은 월 가계소득 100만원 이하가 75.6%였고 100만∼200만원이 60.4%, 200만∼300만원이 59.0%, 300만∼500만원이 54.7%로 집계됐다.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50.7%로 100만원 이하 응답자보다 추석경기가 나빠졌다는 비율이 25%포인트 정도 낮았다.

추석 연휴 동안의 지출 규모로는 61.2%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30.5%였다.

추석 선물 비용으로는 3만∼5만원을 생각한다는 답변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 미만 25.3%, 5만∼10만원 24.7%, 10만∼15만원이 6.8%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 때는 추석 선물 비용으로 3만원 미만을 지적한 사람이 가장 많았었다.

선물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선물할 대상의 기호'를 꼽은 사람이 36.6%로 가장 많았고, 구매 장소로는 백화점(14.2%)보다 대형마트(64.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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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일수록 추석경기 작년보다 못해
    • 입력 2010-09-02 06:53:42
    • 수정2010-09-02 15:50:59
    연합뉴스
대한상의, 수도권 거주 688명 설문조사 가계소득이 낮을수록 올해 추석경기가 지난해보다 못한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수도권에 사는 성인 68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과반인 57.1%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추석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작년 수준과 비슷하다는 답은 38.4%였고 나아졌다는 응답자는 4.5%에 그쳤다. 소득별로 보면 작년보다 추석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 비율은 월 가계소득 100만원 이하가 75.6%였고 100만∼200만원이 60.4%, 200만∼300만원이 59.0%, 300만∼500만원이 54.7%로 집계됐다.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50.7%로 100만원 이하 응답자보다 추석경기가 나빠졌다는 비율이 25%포인트 정도 낮았다. 추석 연휴 동안의 지출 규모로는 61.2%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30.5%였다. 추석 선물 비용으로는 3만∼5만원을 생각한다는 답변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 미만 25.3%, 5만∼10만원 24.7%, 10만∼15만원이 6.8%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 때는 추석 선물 비용으로 3만원 미만을 지적한 사람이 가장 많았었다. 선물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선물할 대상의 기호'를 꼽은 사람이 36.6%로 가장 많았고, 구매 장소로는 백화점(14.2%)보다 대형마트(64.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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