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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서버’ 로딕, US오픈 2R 탈락 수모
입력 2010.09.02 (08:37) 수정 2010.09.02 (14:44) 연합뉴스
'광속 서버' 앤디 로딕(9위.미국)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로딕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얀코 팁사레비치(44위.세르비아)에게 1-3(6-3, 5-7, 3-6, 6<4>-7)으로 역전패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로딕의 서브 게임에서 선심이 로딕의 풋 폴트 판정을 내리면서 로딕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서브를 넣을 때 발로 엔드라인을 밟았다는 판정에 로딕은 "어느 쪽 발이 닿았느냐"고 물었고 선심은 "오른쪽 발"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로딕은 "서브를 넣을 때 내 오른발이 라인을 밟는 것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1-800 서비스에 전화를 해서 다른 심판을 구해와야겠다"고 항의했다. 나중에 TV 중계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풋 폴트 판정은 맞았으나 라인을 밟은 것은 로딕의 왼발이었다.

로딕은 최고 시속 228㎞의 강서브를 앞세워 에이스 17개를 터뜨렸으나 팁사레비치도 에이스 16개를 뿜어내며 맞섰다.

결국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로딕은 2-2에서 백핸드로 넘긴 공이 아웃돼 포인트를 내줬고 팁사레비치는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5-2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2003년 이 대회 우승자 로딕을 물리친 팁사레비치는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킴 클리스터스(3위.벨기에)가 샐리 피어스(201위.호주)를 2-0(6-2, 6-1)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3회전에 안착했다.

또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40위.세르비아)도 정제(23위.중국)를 2-0(6-3 6-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합류했다.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이후 내림세를 타며 한 번도 투어급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이바노비치는 지난달 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광속 서버’ 로딕, US오픈 2R 탈락 수모
    • 입력 2010-09-02 08:37:17
    • 수정2010-09-02 14:44:03
    연합뉴스
'광속 서버' 앤디 로딕(9위.미국)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로딕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얀코 팁사레비치(44위.세르비아)에게 1-3(6-3, 5-7, 3-6, 6<4>-7)으로 역전패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로딕의 서브 게임에서 선심이 로딕의 풋 폴트 판정을 내리면서 로딕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서브를 넣을 때 발로 엔드라인을 밟았다는 판정에 로딕은 "어느 쪽 발이 닿았느냐"고 물었고 선심은 "오른쪽 발"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로딕은 "서브를 넣을 때 내 오른발이 라인을 밟는 것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1-800 서비스에 전화를 해서 다른 심판을 구해와야겠다"고 항의했다. 나중에 TV 중계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풋 폴트 판정은 맞았으나 라인을 밟은 것은 로딕의 왼발이었다.

로딕은 최고 시속 228㎞의 강서브를 앞세워 에이스 17개를 터뜨렸으나 팁사레비치도 에이스 16개를 뿜어내며 맞섰다.

결국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로딕은 2-2에서 백핸드로 넘긴 공이 아웃돼 포인트를 내줬고 팁사레비치는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5-2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2003년 이 대회 우승자 로딕을 물리친 팁사레비치는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킴 클리스터스(3위.벨기에)가 샐리 피어스(201위.호주)를 2-0(6-2, 6-1)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3회전에 안착했다.

또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40위.세르비아)도 정제(23위.중국)를 2-0(6-3 6-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합류했다.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이후 내림세를 타며 한 번도 투어급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이바노비치는 지난달 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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