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 개봉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外

입력 2010.09.02 (09:02) 수정 2010.09.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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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개봉됐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던 우리 영화와 중국 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전쟁 영화 등이 주목됩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은 친구 복남이 있는 외딴섬 무도로 휴가를 떠납니다.

하지만, 평온해 보이던 섬에서 남편 등으로부터 학대받는 복남의 삶이 점차 드러납니다.

복남은 해원을 유일한 수호천사로 생각하지만 해원은 외면합니다.

더구나 복남의 딸 연희가 의붓아버지인 자신의 남편에게 목숨을 잃자 복남의 핏빛 복수가 시작됩니다.

올해 칸 영화제와 부천 영화제 등에서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동성애 커플 닉과 줄스는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삽니다.

하지만, 그런 행복은 딸 조니와 아들 레이저가 생물학적 아버지 폴을 찾으면서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폴과 가까워지고 줄스도 폴의 매력에 빠지면서 닉과 줄스의 관계까지도 위기를 맞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가족의 형태가 경쾌하게 그려졌습니다.

북방민족의 침입에 맞서 위나라가 군대를 소집하자 무술에 능통한 뮬란은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합니다.

첫 전투에서 적군의 장수를 쓰러뜨려 발탁된 뮬란은 동료 문태와 뛰어난 지략으로 연일 승전보를 올리면서 장군이 됩니다.

전쟁 속에서 꽃핀 뮬란과 문태의 로맨스도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첩보요원 스펜서는 평생의 반려 젠과 사랑을 위해 첩보요원직을 그만둡니다.

하지만, 스펜서에게 2천만달러의 포상금이 걸려 킬러들이 몰려들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스펜서와 젠의 필사적인 탈주가 코믹하게 그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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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 개봉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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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9-02 16: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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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개봉됐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던 우리 영화와 중국 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전쟁 영화 등이 주목됩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은 친구 복남이 있는 외딴섬 무도로 휴가를 떠납니다. 하지만, 평온해 보이던 섬에서 남편 등으로부터 학대받는 복남의 삶이 점차 드러납니다. 복남은 해원을 유일한 수호천사로 생각하지만 해원은 외면합니다. 더구나 복남의 딸 연희가 의붓아버지인 자신의 남편에게 목숨을 잃자 복남의 핏빛 복수가 시작됩니다. 올해 칸 영화제와 부천 영화제 등에서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동성애 커플 닉과 줄스는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삽니다. 하지만, 그런 행복은 딸 조니와 아들 레이저가 생물학적 아버지 폴을 찾으면서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폴과 가까워지고 줄스도 폴의 매력에 빠지면서 닉과 줄스의 관계까지도 위기를 맞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가족의 형태가 경쾌하게 그려졌습니다. 북방민족의 침입에 맞서 위나라가 군대를 소집하자 무술에 능통한 뮬란은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합니다. 첫 전투에서 적군의 장수를 쓰러뜨려 발탁된 뮬란은 동료 문태와 뛰어난 지략으로 연일 승전보를 올리면서 장군이 됩니다. 전쟁 속에서 꽃핀 뮬란과 문태의 로맨스도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첩보요원 스펜서는 평생의 반려 젠과 사랑을 위해 첩보요원직을 그만둡니다. 하지만, 스펜서에게 2천만달러의 포상금이 걸려 킬러들이 몰려들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스펜서와 젠의 필사적인 탈주가 코믹하게 그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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