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별세

입력 2010.09.02 (09:28) 수정 2010.09.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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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대형 교회 중 한 곳인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옥한흠 원로목사가 오늘 타계했습니다.

향년 72세인 옥한흠 목사는 지난 2006년 폐암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8일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 오전 8시 43분 별세했습니다.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 캘빈신학교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72년 목사안수를 받은 옥 목사는 1978년 서초동에 사랑의교회를 개척해 현재 재적교인 8만 명, 출석교인 4만5천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로 키워냈습니다.

옥한흠 목사는 '평신도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취지로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다른 교파 목회자들에게도 널리 전파해 한국복음주의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정년을 5년 남긴 65세 때인 2003년 말에 조기 은퇴를 단행했고 개신교계의 문제점이던 담임목사직의 일가 세습 관행을 깨뜨려 존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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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별세
    • 입력 2010-09-02 09:28:45
    • 수정2010-09-02 15: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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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대형 교회 중 한 곳인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옥한흠 원로목사가 오늘 타계했습니다. 향년 72세인 옥한흠 목사는 지난 2006년 폐암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8일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 오전 8시 43분 별세했습니다.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 캘빈신학교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72년 목사안수를 받은 옥 목사는 1978년 서초동에 사랑의교회를 개척해 현재 재적교인 8만 명, 출석교인 4만5천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로 키워냈습니다. 옥한흠 목사는 '평신도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취지로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다른 교파 목회자들에게도 널리 전파해 한국복음주의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정년을 5년 남긴 65세 때인 2003년 말에 조기 은퇴를 단행했고 개신교계의 문제점이던 담임목사직의 일가 세습 관행을 깨뜨려 존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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