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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강 놓친 아쉬움 ‘개인기록 위안’
입력 2010.09.02 (10:25) 수정 2010.09.02 (10:30) 연합뉴스
올해도 사실상 4강이 멀어지며 8년째 가을 잔치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풍성한 개인 기록에서 그나마 위안을 찾고 있다.



프로야구 전체 일정의 약 89%를 소화한 2일까지 LG는 52승3무63패로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4위 롯데와는 5.5경기나 차이가 나 남은 15경기에서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새 사령탑을 영입하고 선수까지 보강하며 '팀 재건'과 '4강'을 동시에 목표로 내걸었지만, 2002년 이후 무려 8년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팀의 주축 선수들은 풍성한 개인 기록을 작성하며 실망한 팬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주고 있다.



'안방마님' 조인성(35)은 올해 최고의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조인성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5-2로 앞선 7회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려 시즌 100타점째를 올렸다.



체력 소모와 잔 부상이 많은 포수가 한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라선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조인성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박경완(SK)이 현대 시절이던 2000년 40홈런을 치면서 95타점을 올린 것이 포수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1일 홈런으로 시즌 26번째 아치를 그린 조인성은 포수 사상 첫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에도 함께 도전한다.



타율이 0.324로 안정적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느냐가 기록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1일까지 시즌 전 경기에 모두 출장한 조인성은 첫 전 경기 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포수의 전 경기 출장은 2004년 홍성흔(당시 두산) 이후 맥이 끊어진 어려운 기록이다.



여기에 '슈퍼소닉' 이대형(27)도 막판 타격 감각이 떨어져 고투하면서도 1일 5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사상 첫 4년 연속 50도루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올해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중단된데다 타율도 2005년 이후 최저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맞은 이대형은 소중한 기록을 세우면서 '대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대형은 이제 4년 연속 도루왕을 향해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간다. 4년 연속 도루왕은 정수근(1998~2001년)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경쟁자 김주찬(롯데.49개)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데다 워낙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타격 전 부문 싹쓸이를 노리는 롯데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간다.
  • LG, 4강 놓친 아쉬움 ‘개인기록 위안’
    • 입력 2010-09-02 10:25:02
    • 수정2010-09-02 10:30:53
    연합뉴스
올해도 사실상 4강이 멀어지며 8년째 가을 잔치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풍성한 개인 기록에서 그나마 위안을 찾고 있다.



프로야구 전체 일정의 약 89%를 소화한 2일까지 LG는 52승3무63패로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4위 롯데와는 5.5경기나 차이가 나 남은 15경기에서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새 사령탑을 영입하고 선수까지 보강하며 '팀 재건'과 '4강'을 동시에 목표로 내걸었지만, 2002년 이후 무려 8년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팀의 주축 선수들은 풍성한 개인 기록을 작성하며 실망한 팬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주고 있다.



'안방마님' 조인성(35)은 올해 최고의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조인성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5-2로 앞선 7회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려 시즌 100타점째를 올렸다.



체력 소모와 잔 부상이 많은 포수가 한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라선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조인성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박경완(SK)이 현대 시절이던 2000년 40홈런을 치면서 95타점을 올린 것이 포수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1일 홈런으로 시즌 26번째 아치를 그린 조인성은 포수 사상 첫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에도 함께 도전한다.



타율이 0.324로 안정적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느냐가 기록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1일까지 시즌 전 경기에 모두 출장한 조인성은 첫 전 경기 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포수의 전 경기 출장은 2004년 홍성흔(당시 두산) 이후 맥이 끊어진 어려운 기록이다.



여기에 '슈퍼소닉' 이대형(27)도 막판 타격 감각이 떨어져 고투하면서도 1일 5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사상 첫 4년 연속 50도루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올해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중단된데다 타율도 2005년 이후 최저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맞은 이대형은 소중한 기록을 세우면서 '대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대형은 이제 4년 연속 도루왕을 향해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간다. 4년 연속 도루왕은 정수근(1998~2001년)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경쟁자 김주찬(롯데.49개)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데다 워낙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타격 전 부문 싹쓸이를 노리는 롯데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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