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원유 유출 사고 뒤 광고비 대폭 확대

입력 2010.09.02 (10:37) 수정 2010.09.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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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석유기업 BP가 지난 4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이후 3개월 동안 무려 9천300만달러, 우리돈 천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 의원들이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현재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수습에 나선 BP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9천340만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광고비 지출액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BP는 또 이번 원유유출 참사로 관광부문 매출감소가 우려되는 플로리다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 피해지역 관광홍보에 모두 8천95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의원들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BP 관계자들은 해안지역 주민들에게 원유유출 관련소식과 사고수습 정보를 전달하고 수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비 지출을 이처럼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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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P, 원유 유출 사고 뒤 광고비 대폭 확대
    • 입력 2010-09-02 10:37:32
    • 수정2010-09-02 16:52:16
    국제
영국 석유기업 BP가 지난 4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이후 3개월 동안 무려 9천300만달러, 우리돈 천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 의원들이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현재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수습에 나선 BP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9천340만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광고비 지출액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BP는 또 이번 원유유출 참사로 관광부문 매출감소가 우려되는 플로리다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 피해지역 관광홍보에 모두 8천95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의원들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BP 관계자들은 해안지역 주민들에게 원유유출 관련소식과 사고수습 정보를 전달하고 수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비 지출을 이처럼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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