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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간판 김광섭, 컴뱃 게임에 출사표
입력 2010.09.02 (10:39) 수정 2010.09.02 (10:48) 연합뉴스
 "강자들만 초청된 대회라 한 경기를 이기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한 선수들과 붙는 만큼 좋은 승부를 펼치겠습니다."



격투기 삼보의 한국 간판인 김광섭(29)이 랭킹 상위 선수만 출전하는 '2010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컴뱃 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광섭은 3일 베이징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삼보 경기 68㎏급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서 상대 도복을 잡아보면 서로 기량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라며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아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와 맞붙을지 모르지만 일단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광섭은 작년 11월 그리스에서 열린 2009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삼보 신생국이나 다름없는 한국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회에 나갔지만 김광섭만 유일하게 입상권에 들었다.



김광섭은 "작년 세계대회 때는 운이 좋았다"라고 웃으며 "그 후 국제대회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유도부 감독도 맡은 김광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름대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삼보 경기 동영상을 보며 꼼꼼하게 기술 분석을 했고 브라질 전통 무술인 주지스 도장을 찾아 훈련하기도 했다.



특히 체중 감량에 노력을 기울였다. 평소 체중에서 7㎏이나 줄여야 했기 때문에 음식 섭취 등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김광섭은 "내 생일인 3일 경기가 열리는 탓에 생일을 앞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다"라며 "유도에서는 은퇴했지만 삼보로는 경기에 나설 수 있으니 즐겁다. 경기에 출전한다는 점이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보의 매력에 대해서는 "유도는 세밀한 규칙으로 공격을 규제하는 부분이 많은데 삼보는 더 공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광섭은 1-2일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다. 체중을 줄이느라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쉽게 몸살을 이겨내지 못한 것.



김광섭은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도핑 검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사 치료는 받지 않은 채 해열제 등으로 몸을 추스르고 있다.
  • 삼보 간판 김광섭, 컴뱃 게임에 출사표
    • 입력 2010-09-02 10:39:52
    • 수정2010-09-02 10:48:19
    연합뉴스
 "강자들만 초청된 대회라 한 경기를 이기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한 선수들과 붙는 만큼 좋은 승부를 펼치겠습니다."



격투기 삼보의 한국 간판인 김광섭(29)이 랭킹 상위 선수만 출전하는 '2010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컴뱃 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광섭은 3일 베이징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삼보 경기 68㎏급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서 상대 도복을 잡아보면 서로 기량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라며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아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와 맞붙을지 모르지만 일단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광섭은 작년 11월 그리스에서 열린 2009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삼보 신생국이나 다름없는 한국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회에 나갔지만 김광섭만 유일하게 입상권에 들었다.



김광섭은 "작년 세계대회 때는 운이 좋았다"라고 웃으며 "그 후 국제대회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유도부 감독도 맡은 김광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름대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삼보 경기 동영상을 보며 꼼꼼하게 기술 분석을 했고 브라질 전통 무술인 주지스 도장을 찾아 훈련하기도 했다.



특히 체중 감량에 노력을 기울였다. 평소 체중에서 7㎏이나 줄여야 했기 때문에 음식 섭취 등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김광섭은 "내 생일인 3일 경기가 열리는 탓에 생일을 앞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다"라며 "유도에서는 은퇴했지만 삼보로는 경기에 나설 수 있으니 즐겁다. 경기에 출전한다는 점이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보의 매력에 대해서는 "유도는 세밀한 규칙으로 공격을 규제하는 부분이 많은데 삼보는 더 공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광섭은 1-2일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다. 체중을 줄이느라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쉽게 몸살을 이겨내지 못한 것.



김광섭은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도핑 검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사 치료는 받지 않은 채 해열제 등으로 몸을 추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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