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전국 곳곳 피해 잇따라

입력 2010.09.02 (11:02) 수정 2010.09.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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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충남 서산시 갈산동 주택에서 80살 양 모 할아버지가 강풍에 날린 기왓장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새벽 1시 반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74살 김모 씨가 집 마당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또 서산과 홍성 등 충남 서해안 일대에선 22만여 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겼고, 충남 당진군 면천 농공단지에서도 정전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에선 아파트 수십 가구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주민 3명이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서는 정박 중이던 어선 20여 척이 침수되고 가두리 양식장 수십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으며 전북 군산항과 부안항 일대에는 어선 11척이 전복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전남 나주와 강진, 함평 일대에선 논 25 헥타르에서 벼가 강풍으로 쓰러졌고, 전남 영암과 나주, 충남 서산과 태안,예산 등에서는 배와 밤 등의 낙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춘천과 원주,화천지역 수 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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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곤파스’ 전국 곳곳 피해 잇따라
    • 입력 2010-09-02 11:02:08
    • 수정2010-09-02 15:10:26
    사회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충남 서산시 갈산동 주택에서 80살 양 모 할아버지가 강풍에 날린 기왓장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새벽 1시 반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74살 김모 씨가 집 마당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또 서산과 홍성 등 충남 서해안 일대에선 22만여 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겼고, 충남 당진군 면천 농공단지에서도 정전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에선 아파트 수십 가구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주민 3명이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서는 정박 중이던 어선 20여 척이 침수되고 가두리 양식장 수십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으며 전북 군산항과 부안항 일대에는 어선 11척이 전복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전남 나주와 강진, 함평 일대에선 논 25 헥타르에서 벼가 강풍으로 쓰러졌고, 전남 영암과 나주, 충남 서산과 태안,예산 등에서는 배와 밤 등의 낙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춘천과 원주,화천지역 수 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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