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금 14조 5천억 원 공급…물가 집중점검

입력 2010.09.02 (12:03) 수정 2010.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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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중에 추석자금 14조 5천억 원의 자금을 풀고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과 서민물가 안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추석을 전후한 자금 수요를 감안해 한국은행 3천억 원, 산업은행.기업은행 2조 2천억 원 등 모두 14조 5천억 원의 대출과 보증을 중소기업 등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68만 가구가 신청한 근로장려금 5천2백여억 원을 추석 전에 앞당겨 지급하고 초과 납부된 소득세 250억 원도 추석에 앞서 환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석 수요로 인해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무, 배추, 사과, 쇠고기, 돼지고기와 찜질방, 목욕탕 이용료 등 21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에 2천5백여 곳의 직거래 장터와 특판행사를 개설해 제수용품의 공급량을 최대 4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마늘은 수입쿼터 14.5톤을 다음달까지 전량 도입해 시중에 공급하고 명태도 추석 전까지 5만 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밀가루와 빙과류, 제빵 등 가공식품이나 공산품은 가격인상 담합이 없도록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은 수입물량을 늘려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방공공요금에 대해 지방자체단체의 가격안정 노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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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자금 14조 5천억 원 공급…물가 집중점검
    • 입력 2010-09-02 12:03:35
    • 수정2010-09-02 16:13:30
    경제
정부가 시중에 추석자금 14조 5천억 원의 자금을 풀고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과 서민물가 안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추석을 전후한 자금 수요를 감안해 한국은행 3천억 원, 산업은행.기업은행 2조 2천억 원 등 모두 14조 5천억 원의 대출과 보증을 중소기업 등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68만 가구가 신청한 근로장려금 5천2백여억 원을 추석 전에 앞당겨 지급하고 초과 납부된 소득세 250억 원도 추석에 앞서 환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석 수요로 인해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무, 배추, 사과, 쇠고기, 돼지고기와 찜질방, 목욕탕 이용료 등 21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에 2천5백여 곳의 직거래 장터와 특판행사를 개설해 제수용품의 공급량을 최대 4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마늘은 수입쿼터 14.5톤을 다음달까지 전량 도입해 시중에 공급하고 명태도 추석 전까지 5만 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밀가루와 빙과류, 제빵 등 가공식품이나 공산품은 가격인상 담합이 없도록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은 수입물량을 늘려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방공공요금에 대해 지방자체단체의 가격안정 노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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