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태풍 영향권 점차 벗어나

입력 2010.09.02 (12:27) 수정 2010.09.02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경기 북부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동두천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이 통과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은 현재 빗줄기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동두천은 현재 5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한동안 도심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화성, 평택, 안산 등에서 가로수가 50여 그루가 쓰러졌고, 특히 화성과 안산에서는 4개 마을에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또 구리시 토평동에서는 강풍으로 전신주 9개가 도로 위로 쓰러지면서 인근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의정부 지역 시민들은 지하철 1호선이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주요 간선 도로에는 신호등이 꺼져 출근길 교통혼잡을 빚었고, 서울 외곽 순환도로 등에도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경기도 연천군의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경계수위인 3m를 넘어서면서 한국수자원공사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임진강 유역을 관할하는 1군단은 임진강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폭발물이 떠내려 올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북부, 태풍 영향권 점차 벗어나
    • 입력 2010-09-02 12:27:11
    • 수정2010-09-02 13:20:57
    뉴스 12
<앵커 멘트>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경기 북부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동두천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이 통과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은 현재 빗줄기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동두천은 현재 5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한동안 도심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화성, 평택, 안산 등에서 가로수가 50여 그루가 쓰러졌고, 특히 화성과 안산에서는 4개 마을에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또 구리시 토평동에서는 강풍으로 전신주 9개가 도로 위로 쓰러지면서 인근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의정부 지역 시민들은 지하철 1호선이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주요 간선 도로에는 신호등이 꺼져 출근길 교통혼잡을 빚었고, 서울 외곽 순환도로 등에도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경기도 연천군의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경계수위인 3m를 넘어서면서 한국수자원공사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임진강 유역을 관할하는 1군단은 임진강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폭발물이 떠내려 올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