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등 운행 차질 ‘전국 피해 속출’

입력 2010.09.02 (12:27) 수정 2010.09.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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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의 태풍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태풍이 거쳐간 지역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 전해주세요.

<리포트>

예 이곳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제7호 태풍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과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오늘 오전 4호선 안산-시흥 구간, 경원선과 경춘선 등 모두 8개 구간에서 운행이 중지됐지만 현재는 모두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서울 인왕산길과, 올림픽도로 암상에서 강일 나들목 구간, 삼청동길 일부 구간은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성남과 충남 서산에서는 37살 현 모씨와 80살 노인이 각각 가로수와 기와장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교를 9시에서 11시까지로 두 시간 늦추기도 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이어진 피해는 태풍이 지나간 전남과 충남 등에 집중됐습니다.

또 간밤에 모두 6만2천여세대가 정전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피해 가구 집계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잇따라 통제돼 현재 김포와 인천 공항에서 항공기 108편이 결항됐고, 제주와 목포, 인천항에서는 여객선 102척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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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등 운행 차질 ‘전국 피해 속출’
    • 입력 2010-09-02 12:27:13
    • 수정2010-09-02 13: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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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의 태풍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태풍이 거쳐간 지역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 전해주세요. <리포트> 예 이곳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제7호 태풍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과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오늘 오전 4호선 안산-시흥 구간, 경원선과 경춘선 등 모두 8개 구간에서 운행이 중지됐지만 현재는 모두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서울 인왕산길과, 올림픽도로 암상에서 강일 나들목 구간, 삼청동길 일부 구간은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성남과 충남 서산에서는 37살 현 모씨와 80살 노인이 각각 가로수와 기와장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교를 9시에서 11시까지로 두 시간 늦추기도 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이어진 피해는 태풍이 지나간 전남과 충남 등에 집중됐습니다. 또 간밤에 모두 6만2천여세대가 정전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피해 가구 집계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잇따라 통제돼 현재 김포와 인천 공항에서 항공기 108편이 결항됐고, 제주와 목포, 인천항에서는 여객선 102척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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