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강풍으로 정전·농작물 피해 속출

입력 2010.09.02 (1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 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74살 김모 씨가 자신의 집 마당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단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전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다리 부위에서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전선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어젯밤 11시 20분쯤 강풍의 영향으로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한 시간 동안 2만 3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고,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서는 초속 45미터에 이르는 강풍의 영향으로 발전소 전선이 끊겨 섬 전체 3백여 가구에 두 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또 전남 나주와 강진,함평 등지 25헥타르에서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졌고 배와 밤 등의 낙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실내 야구 연습장에선 강풍에 천장이 내려앉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전남 강풍으로 정전·농작물 피해 속출
    • 입력 2010-09-02 12:29:45
    사회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 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 74살 김모 씨가 자신의 집 마당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단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전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다리 부위에서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전선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어젯밤 11시 20분쯤 강풍의 영향으로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한 시간 동안 2만 3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고,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서는 초속 45미터에 이르는 강풍의 영향으로 발전소 전선이 끊겨 섬 전체 3백여 가구에 두 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또 전남 나주와 강진,함평 등지 25헥타르에서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졌고 배와 밤 등의 낙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실내 야구 연습장에선 강풍에 천장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