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원 북부 해상 진출…어선 대피

입력 2010.09.02 (13:12) 수정 2010.09.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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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강원 북부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뒷부분에 들며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강릉지역에는 간간이 돌풍이 불고 있어 여전히 태풍이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짙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빗줄기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이 62.5mm로 가장 많고 고성 현내가 41, 대관령이 24, 속초가 21mm 등입니다.

앞으로 곳에 따라 많게는 80밀리미터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5미터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전 한때 설악산에서는 초속 40미터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설악산 등 국립공원들은 태풍 경보로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항구에서는 어제부터 모두 3600여 척의 어선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해상에는 오전 9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어선 출항이 통제됐고, 새벽에 출항했던 어선들은 급히 항구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도 지역에 내려 있는 태풍 경보는 오후 들어 해제될 예정이지만,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강풍 특보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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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강원 북부 해상 진출…어선 대피
    • 입력 2010-09-02 13:12:49
    • 수정2010-09-02 1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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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강원 북부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뒷부분에 들며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강릉지역에는 간간이 돌풍이 불고 있어 여전히 태풍이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짙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빗줄기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이 62.5mm로 가장 많고 고성 현내가 41, 대관령이 24, 속초가 21mm 등입니다. 앞으로 곳에 따라 많게는 80밀리미터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5미터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전 한때 설악산에서는 초속 40미터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설악산 등 국립공원들은 태풍 경보로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항구에서는 어제부터 모두 3600여 척의 어선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해상에는 오전 9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어선 출항이 통제됐고, 새벽에 출항했던 어선들은 급히 항구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도 지역에 내려 있는 태풍 경보는 오후 들어 해제될 예정이지만,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강풍 특보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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