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 조심하세요”…경기서 발생

입력 2010.09.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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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도내에서 일본뇌염모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모기는 4월 중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9일 처음 발견됐다.

도 연구원은 4월부터 월 2회 모기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275마리 중 1.3%에 해당하는 평균 3.5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 등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모기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은빨간집모기가 전파하는 일본뇌염은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또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도 연구원 관계자는 "뇌염모기는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장마가 끝나면 다시 모기가 늘어날 수 있다"며 "어린이와 노약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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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뇌염모기 조심하세요”…경기서 발생
    • 입력 2010-09-02 13:37:07
    연합뉴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도내에서 일본뇌염모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모기는 4월 중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9일 처음 발견됐다. 도 연구원은 4월부터 월 2회 모기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275마리 중 1.3%에 해당하는 평균 3.5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 등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모기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은빨간집모기가 전파하는 일본뇌염은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또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도 연구원 관계자는 "뇌염모기는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장마가 끝나면 다시 모기가 늘어날 수 있다"며 "어린이와 노약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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