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배임혐의’ 신상훈 사장 곧 해임

입력 2010.09.02 (13:57) 수정 2010.09.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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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임 은행장인 신상훈 지주회사 사장과 신한은행 직원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신 전 행장의 친인척이 관련된 여신에 대한 민원을 조사한 결과 950억 원에 이르는 대출 취급과정에서 배임 혐의가 있었고, 채무자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또 은행 내 소문 확인 차원에서 밝혀진 15억여 원의 횡령 혐의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비리 혐의에 연루된 신 사장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없기 때문에 신 사장을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은행장은 대출 결정에 관여하지 않고 사후 보고만 받는다며 터무니없는 모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사장은 자신의 배임혐의에 대해 이미 검찰에서 조사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상훈 사장은 또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이 손을 잡고 신사장을 몰아내려 한다는 갈등설에 대해서는 자신이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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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배임혐의’ 신상훈 사장 곧 해임
    • 입력 2010-09-02 13:57:11
    • 수정2010-09-02 15:24:55
    경제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임 은행장인 신상훈 지주회사 사장과 신한은행 직원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신 전 행장의 친인척이 관련된 여신에 대한 민원을 조사한 결과 950억 원에 이르는 대출 취급과정에서 배임 혐의가 있었고, 채무자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또 은행 내 소문 확인 차원에서 밝혀진 15억여 원의 횡령 혐의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비리 혐의에 연루된 신 사장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없기 때문에 신 사장을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은행장은 대출 결정에 관여하지 않고 사후 보고만 받는다며 터무니없는 모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사장은 자신의 배임혐의에 대해 이미 검찰에서 조사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상훈 사장은 또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이 손을 잡고 신사장을 몰아내려 한다는 갈등설에 대해서는 자신이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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