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AG ‘금빛 도전 엔트리’ 24명 확대

입력 2010.09.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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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위원장 "해외파 100% 합류는 불투명"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두 명 늘어 선수 차출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0)는 2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를 22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은 지난 8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에 야구팀 엔트리를 올림픽과 국제야구연맹(IBAF)이 개최하는 대회와 같게 24명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조직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야구협회와 KBO는 6일 오전 11시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어 예비 명단 63명 가운데 최종 24명을 추린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김인식 위원장과 김용희, 김성한, 서정환, 이순철, 강문길 위원은 물론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KIA 감독도 참석한다.

김인식 위원장은 "최종 엔트리가 22명일 때는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 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조범현 감독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두 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전쟁에서 싸우는 장수가 자기가 쓸 병사를 뽑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범현 감독이 필요한 선수를 낙점하고 기술위원들이 의견을 내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해외파 전원이 대표팀에 뽑힐지는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발탁 가능성이 크지만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는 플레이오프 상황을 고려해야 때문에 그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소프트뱅크와 롯데가 재팬시리즈에 올라가면 11월7일 모든 일정을 마치기 때문에 국내 소집 훈련에 참가할 수 없고 11월 9일 또는 10일 출국 때나 합류할 수 있다.

또 예비 명단 가운데 우완 투수 오승환(삼성), 조정훈(롯데)은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에 뛰기 어렵고 내야수 송광민(한화)도 군에 입대하겠다고 일정을 짜 사실상 탈락했다.

한편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애초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8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파키스탄과 스리랑카가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최소 9개국에서 11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국 수는 이번달 말 최종 확정된다.

다음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63명) ★은 병역 미필자(28명)

△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

△투수(28명)

▲우완(15명)= 정현욱, 오승환, ★안지만(이상 삼성), 윤석민, ★곽정철(이상 KIA), 송승준, ★조정훈(이상 롯데), 손승락(넥센), ★송은범(SK), ★임태훈, ★이용찬, 김선우(이상 두산), ★양훈, ★유원상(이상 한화), 임준혁(상무), ★김명성(중앙대)

▲좌완(9명)= 류현진(한화), 김광현, 이승호, ★정우람(이상 SK), ★양현종(KIA), ★장원준(롯데), ★금민철(넥센), ★나성범(연세대)

▲언더핸드(3명)= 정대현(SK), ★손영민(KIA), ★고창성(두산)

△포수(5명)=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조인성(LG), 김상훈(KIA)

△내야수(19명)
▲1루수(4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박정권(SK), 채태인(삼성)

▲2루수(3명)= 고영민(두산), 정근우(SK), ★안치홍(KIA)

▲3루수(7명)= 이범호(소프트뱅크), ★최정(SK), ★이원석(두산), ★황재균(롯데), ★송광민(한화), ★조동찬(삼성), 김상현(KIA)

▲유격수(4명)= 손시헌(두산), ★나주환(SK), ★강정호(넥센), ★박기혁(롯데)

△외야수(10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대형, 이진영, 이택근(이상 LG), 이용규(KIA), 유한준(넥센), 박한이(삼성),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지명타자(2명)= 홍성흔(롯데), ★김태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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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AG ‘금빛 도전 엔트리’ 24명 확대
    • 입력 2010-09-02 16:43:22
    연합뉴스
김인식 위원장 "해외파 100% 합류는 불투명"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두 명 늘어 선수 차출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0)는 2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를 22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은 지난 8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에 야구팀 엔트리를 올림픽과 국제야구연맹(IBAF)이 개최하는 대회와 같게 24명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조직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야구협회와 KBO는 6일 오전 11시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어 예비 명단 63명 가운데 최종 24명을 추린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김인식 위원장과 김용희, 김성한, 서정환, 이순철, 강문길 위원은 물론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KIA 감독도 참석한다. 김인식 위원장은 "최종 엔트리가 22명일 때는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 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조범현 감독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두 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전쟁에서 싸우는 장수가 자기가 쓸 병사를 뽑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범현 감독이 필요한 선수를 낙점하고 기술위원들이 의견을 내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해외파 전원이 대표팀에 뽑힐지는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발탁 가능성이 크지만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는 플레이오프 상황을 고려해야 때문에 그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소프트뱅크와 롯데가 재팬시리즈에 올라가면 11월7일 모든 일정을 마치기 때문에 국내 소집 훈련에 참가할 수 없고 11월 9일 또는 10일 출국 때나 합류할 수 있다. 또 예비 명단 가운데 우완 투수 오승환(삼성), 조정훈(롯데)은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에 뛰기 어렵고 내야수 송광민(한화)도 군에 입대하겠다고 일정을 짜 사실상 탈락했다. 한편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애초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8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파키스탄과 스리랑카가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최소 9개국에서 11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국 수는 이번달 말 최종 확정된다. 다음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63명) ★은 병역 미필자(28명) △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 △투수(28명) ▲우완(15명)= 정현욱, 오승환, ★안지만(이상 삼성), 윤석민, ★곽정철(이상 KIA), 송승준, ★조정훈(이상 롯데), 손승락(넥센), ★송은범(SK), ★임태훈, ★이용찬, 김선우(이상 두산), ★양훈, ★유원상(이상 한화), 임준혁(상무), ★김명성(중앙대) ▲좌완(9명)= 류현진(한화), 김광현, 이승호, ★정우람(이상 SK), ★양현종(KIA), ★장원준(롯데), ★금민철(넥센), ★나성범(연세대) ▲언더핸드(3명)= 정대현(SK), ★손영민(KIA), ★고창성(두산) △포수(5명)=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조인성(LG), 김상훈(KIA) △내야수(19명) ▲1루수(4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박정권(SK), 채태인(삼성) ▲2루수(3명)= 고영민(두산), 정근우(SK), ★안치홍(KIA) ▲3루수(7명)= 이범호(소프트뱅크), ★최정(SK), ★이원석(두산), ★황재균(롯데), ★송광민(한화), ★조동찬(삼성), 김상현(KIA) ▲유격수(4명)= 손시헌(두산), ★나주환(SK), ★강정호(넥센), ★박기혁(롯데) △외야수(10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대형, 이진영, 이택근(이상 LG), 이용규(KIA), 유한준(넥센), 박한이(삼성),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지명타자(2명)= 홍성흔(롯데), ★김태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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