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지사 직무 복귀 절차·의전은?

입력 2010.09.02 (17:05) 수정 2010.09.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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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직무정지가 해제돼 직무에 복귀한 이광재 강원지사의 복귀절차는 간단하다.

헌법재판소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를 확정판결 전에 정지하는 지방자치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이 지사가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법률의 적용을 즉시 중지시킴에 따라 결정과 동시에 직무에 복귀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헌재 결정 이후 곧바로 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 태풍 곤파스에 따른 비상근무를 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예방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통상상담실에서 실.국장 간담회를 하고 그동안 도정운영에 대해 격려했다.

도는 이 지사가 지난 7월 1일 취임식을 하고 이미 간부 신고와 기관 방문 등 신임 도지사로서의 취임 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로,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전 차량과 운전요원, 수행비서 명단을 제공했으며 도지사로서의 일정 관리 등에 나섰다.

이 지사는 오는 3일 오전 8시 50분 도지사로서 첫 출근을 하며 도는 행정.정무부지사, 자치행정국장이 현관에서 영접하고 직원대표가 꽃다발을 건넬 계획이다.

곧바로 집무실에서 도정 사무 인계인수서 서명이 있을 예정이다. 사무 인수인계는 김진선 전 지사에서 강기창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이어졌다.

이제는 강 권한대행과 이 지사가 예산과 정원 등 도정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어 오전 11시 도의회를 방문, 도정 발전에 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도 투자유치본부장과 기업유치과장과 함께 투자업체를 만나 3D기업유치 제안 미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직무정지기간에도 예산확보를 위해 수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찾아 장.차관, 실무담당자 등을 만나고, 대관령 생태공원 육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알펜시아 분양을 위한 국외 마케팅 전문가와 미팅을 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여 왔다.

또 지역개발 활동으로 평창 그린바이오 발전을 위한 서울대 총장 간담 및 현장 방문, 횡성 바이블파크 조성을 위한 간담회, 양구, 철원지역 생산 쌀 판매를 위한 서울 3개 구청과 부천시 방문 등 10차례 이상 간담회와 현장방문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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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강원지사 직무 복귀 절차·의전은?
    • 입력 2010-09-02 17:05:08
    • 수정2010-09-02 17:55:54
    연합뉴스
2일 직무정지가 해제돼 직무에 복귀한 이광재 강원지사의 복귀절차는 간단하다. 헌법재판소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를 확정판결 전에 정지하는 지방자치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이 지사가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법률의 적용을 즉시 중지시킴에 따라 결정과 동시에 직무에 복귀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헌재 결정 이후 곧바로 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 태풍 곤파스에 따른 비상근무를 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예방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통상상담실에서 실.국장 간담회를 하고 그동안 도정운영에 대해 격려했다. 도는 이 지사가 지난 7월 1일 취임식을 하고 이미 간부 신고와 기관 방문 등 신임 도지사로서의 취임 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로,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전 차량과 운전요원, 수행비서 명단을 제공했으며 도지사로서의 일정 관리 등에 나섰다. 이 지사는 오는 3일 오전 8시 50분 도지사로서 첫 출근을 하며 도는 행정.정무부지사, 자치행정국장이 현관에서 영접하고 직원대표가 꽃다발을 건넬 계획이다. 곧바로 집무실에서 도정 사무 인계인수서 서명이 있을 예정이다. 사무 인수인계는 김진선 전 지사에서 강기창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이어졌다. 이제는 강 권한대행과 이 지사가 예산과 정원 등 도정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어 오전 11시 도의회를 방문, 도정 발전에 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도 투자유치본부장과 기업유치과장과 함께 투자업체를 만나 3D기업유치 제안 미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직무정지기간에도 예산확보를 위해 수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찾아 장.차관, 실무담당자 등을 만나고, 대관령 생태공원 육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알펜시아 분양을 위한 국외 마케팅 전문가와 미팅을 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여 왔다. 또 지역개발 활동으로 평창 그린바이오 발전을 위한 서울대 총장 간담 및 현장 방문, 횡성 바이블파크 조성을 위한 간담회, 양구, 철원지역 생산 쌀 판매를 위한 서울 3개 구청과 부천시 방문 등 10차례 이상 간담회와 현장방문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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