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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2인 2색 세터’ 돌풍 주역
입력 2010.09.02 (19:23) 연합뉴스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에는 두가지 색깔의 세터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이소라(23)와 올해 컵대회에서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이재은(23)이다.

이재은과 이소라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지난 시즌 KT&G를 꺾고 결승 진출 희망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세트 47개를 합작해 황민경, 이보람, 임효숙, 김선영 등이 벌떼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로공사는 이벤트 성격이 있는 컵대회에서 이재은에게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배분했지만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은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에서 출전을 시켰는데 경기에서 잘하니까 계속 뛰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세터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재은은 볼이 안정적으로 올라오고 이소라는 빠르고 거칠다"고 말했다.

라이트 황민경도 "이재은은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이소라는 빠르고 거친 플레이를 잘한다"고 자기 느낌을 털어놓았다.

이소라와 이재은은 다가오는 정규리그를 앞두고 사실상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처럼 출전시간이 적절히 배분될 가능성도 있다.

어 감독은 누구를 정규리그 주전으로 기용하겠느냐는 말에 "선수들 모두에게 팀을 더 많이 위하는 선수가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만 답했다.

지난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 챔피언 KT&G를 연파하는 등 약체의 돌풍을 이어가는 도로공사에서 두 세터의 색깔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조화를 이뤄갈지 주목된다.
  • 도로공사, ‘2인 2색 세터’ 돌풍 주역
    • 입력 2010-09-02 19:23:38
    연합뉴스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에는 두가지 색깔의 세터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이소라(23)와 올해 컵대회에서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이재은(23)이다.

이재은과 이소라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지난 시즌 KT&G를 꺾고 결승 진출 희망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세트 47개를 합작해 황민경, 이보람, 임효숙, 김선영 등이 벌떼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로공사는 이벤트 성격이 있는 컵대회에서 이재은에게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배분했지만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은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에서 출전을 시켰는데 경기에서 잘하니까 계속 뛰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세터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재은은 볼이 안정적으로 올라오고 이소라는 빠르고 거칠다"고 말했다.

라이트 황민경도 "이재은은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이소라는 빠르고 거친 플레이를 잘한다"고 자기 느낌을 털어놓았다.

이소라와 이재은은 다가오는 정규리그를 앞두고 사실상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처럼 출전시간이 적절히 배분될 가능성도 있다.

어 감독은 누구를 정규리그 주전으로 기용하겠느냐는 말에 "선수들 모두에게 팀을 더 많이 위하는 선수가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만 답했다.

지난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 챔피언 KT&G를 연파하는 등 약체의 돌풍을 이어가는 도로공사에서 두 세터의 색깔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조화를 이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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