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이창환, 양궁 월드컵 결승행

입력 2010.09.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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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여자부 결승 진출..FITA "임동현은 양궁의 페더러"

임동현(청주시청)과 이창환(두산중공업)이 국제양궁연맹(FITA) 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두고 다투게 됐다.

임동현은 2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마르코 갈리아조(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6-2로 완파했다.

이창환도 함께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자얀타 탈룩다르(인도)를 세트 스코어 6-2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 이어 남자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임동현과 이창환은 오는 4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우진(충북체고)은 8강전에서 임동현에게 졌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32강전에서 성치아천(대만)에게 패했다.

여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준결승에서 윤옥희(예천군청)를 세트 스코어 7-3으로 이기고 오는 4일에 열리는 결승전에 나갔다.

여자 대표 선수들은 동료끼리 얽힌 나쁜 대진운 때문에 울었다.

윤옥희는 16강전 김문정(청원군청), 8강전에서 주현정(현대모비스)을 잇따라 꺾고 나서 4강전에서 대표팀 막내 기보배에게 발목이 잡혔다.

한편 FITA는 전날 예선(70m 72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개인전 금메달까지 확보한 임동현에 대해 "세계선수권자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임동현은 양궁의 `로저 페더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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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현·이창환, 양궁 월드컵 결승행
    • 입력 2010-09-02 21:02:09
    연합뉴스
기보배 여자부 결승 진출..FITA "임동현은 양궁의 페더러" 임동현(청주시청)과 이창환(두산중공업)이 국제양궁연맹(FITA) 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두고 다투게 됐다. 임동현은 2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마르코 갈리아조(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6-2로 완파했다. 이창환도 함께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자얀타 탈룩다르(인도)를 세트 스코어 6-2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 이어 남자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임동현과 이창환은 오는 4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우진(충북체고)은 8강전에서 임동현에게 졌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32강전에서 성치아천(대만)에게 패했다. 여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준결승에서 윤옥희(예천군청)를 세트 스코어 7-3으로 이기고 오는 4일에 열리는 결승전에 나갔다. 여자 대표 선수들은 동료끼리 얽힌 나쁜 대진운 때문에 울었다. 윤옥희는 16강전 김문정(청원군청), 8강전에서 주현정(현대모비스)을 잇따라 꺾고 나서 4강전에서 대표팀 막내 기보배에게 발목이 잡혔다. 한편 FITA는 전날 예선(70m 72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개인전 금메달까지 확보한 임동현에 대해 "세계선수권자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임동현은 양궁의 `로저 페더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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