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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호우·태풍
뿌리 뽑힌 가로수…곳곳에서 교통·출근대란
입력 2010.09.02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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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강풍에 나무들도 버티지 못하고 수난을 당했죠.

뿌리째 뽑힌 가로수들이 도로를 덮쳐 곳곳에서 교통 대란이 빚어졌고, 출근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아름드리 가로수들이 태풍에 쓰러져 도로를 덮친 겁니다.

넘어진 가로수가 길 한복판을 막아선 바람에 차량들은 엉금엉금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인터뷰>안성우(서울시 봉천동):"평소보다 배가 걸려요. 보통 30분이면 가는데 오늘은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로수를 피해갈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넘어진 가로수에 그대로 들이 받히거나, 뿌리째 뽑힌 가로수들이 진입로를 막아선 바람에 온 길을 되돌아 가기도 합니다.

바쁜 출근길, 도심의 장애물이 된 가로수를 치우느라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고목들의 수난도 잇따랐습니다.

7백50년 묵은 창덕궁 향나무는 마치 벼락을 맞은 것처럼 가지들이 꺾여져나갔습니다.

3백년 넘게 한 곳에서 버텨온 이 느티나무도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허무하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건물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인터뷰>김기원(보라매동):"26년을 이 나무를 보며 살았는데 오랜 친구를 잃은 것처럼 안타깝다."

또 경기도 성남에서는 37살 손 모씨가 강풍에 부러진 가로수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뿌리 뽑힌 가로수…곳곳에서 교통·출근대란
    • 입력 2010-09-02 22:10:56
    뉴스 9
<앵커 멘트>

기록적인 강풍에 나무들도 버티지 못하고 수난을 당했죠.

뿌리째 뽑힌 가로수들이 도로를 덮쳐 곳곳에서 교통 대란이 빚어졌고, 출근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아름드리 가로수들이 태풍에 쓰러져 도로를 덮친 겁니다.

넘어진 가로수가 길 한복판을 막아선 바람에 차량들은 엉금엉금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인터뷰>안성우(서울시 봉천동):"평소보다 배가 걸려요. 보통 30분이면 가는데 오늘은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로수를 피해갈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넘어진 가로수에 그대로 들이 받히거나, 뿌리째 뽑힌 가로수들이 진입로를 막아선 바람에 온 길을 되돌아 가기도 합니다.

바쁜 출근길, 도심의 장애물이 된 가로수를 치우느라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고목들의 수난도 잇따랐습니다.

7백50년 묵은 창덕궁 향나무는 마치 벼락을 맞은 것처럼 가지들이 꺾여져나갔습니다.

3백년 넘게 한 곳에서 버텨온 이 느티나무도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허무하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건물 일부도 부서졌습니다.

<인터뷰>김기원(보라매동):"26년을 이 나무를 보며 살았는데 오랜 친구를 잃은 것처럼 안타깝다."

또 경기도 성남에서는 37살 손 모씨가 강풍에 부러진 가로수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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