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전'된 곳도 속출했습니다.
전화에, 인터넷까지 끊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족관을 가득 채웠던 꽃게와 횟감용 물고기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에 전신주 수십 개가 쓰러지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경애(피해상인):"비싼 고기 장사도 안 되는데 주말 볼라고 다 해놨는데 죽었으니 어떡해 속상한 걸 말로 할 수도 없지."
광주광역시에서 2만여 가구가 한꺼번에 정전된 것을 시작으로 새벽 3,4시부터는 태안과 서산 등 충남 서해안 열개 개 시군이 어둠에 휩싸였고 수도권에서도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성인 남성도 몸을 가누기 힘든 거센 바람이 계속되면서 유리창이며 간판 등 온갖 것들이 거리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날이 밝은 뒤 곧바로 복구가 시작됐지만 피해가 워낙 커 상당수 공장과 식당에 거의 온종일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남일성(정전피해 식당 주인):"손님들이 너무 덥고 시원한 물도 공급 못하고..."
정전과 함께 충남에서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까지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김광연(한국가스기술공사 대리):"지금 비상소집이 돼서 복구공사가 한창 중인데 핸드폰이 안 터져서 답답해 죽겠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곤파스의 위력 앞에 서해안의 많은 전기통신 설비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정전'된 곳도 속출했습니다.
전화에, 인터넷까지 끊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족관을 가득 채웠던 꽃게와 횟감용 물고기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에 전신주 수십 개가 쓰러지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경애(피해상인):"비싼 고기 장사도 안 되는데 주말 볼라고 다 해놨는데 죽었으니 어떡해 속상한 걸 말로 할 수도 없지."
광주광역시에서 2만여 가구가 한꺼번에 정전된 것을 시작으로 새벽 3,4시부터는 태안과 서산 등 충남 서해안 열개 개 시군이 어둠에 휩싸였고 수도권에서도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성인 남성도 몸을 가누기 힘든 거센 바람이 계속되면서 유리창이며 간판 등 온갖 것들이 거리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날이 밝은 뒤 곧바로 복구가 시작됐지만 피해가 워낙 커 상당수 공장과 식당에 거의 온종일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남일성(정전피해 식당 주인):"손님들이 너무 덥고 시원한 물도 공급 못하고..."
정전과 함께 충남에서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까지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김광연(한국가스기술공사 대리):"지금 비상소집이 돼서 복구공사가 한창 중인데 핸드폰이 안 터져서 답답해 죽겠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곤파스의 위력 앞에 서해안의 많은 전기통신 설비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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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정전 사태 속출…어둠 속 공포 ‘벌벌’
-
- 입력 2010-09-02 22:11:01
<앵커 멘트>
'정전'된 곳도 속출했습니다.
전화에, 인터넷까지 끊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족관을 가득 채웠던 꽃게와 횟감용 물고기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에 전신주 수십 개가 쓰러지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경애(피해상인):"비싼 고기 장사도 안 되는데 주말 볼라고 다 해놨는데 죽었으니 어떡해 속상한 걸 말로 할 수도 없지."
광주광역시에서 2만여 가구가 한꺼번에 정전된 것을 시작으로 새벽 3,4시부터는 태안과 서산 등 충남 서해안 열개 개 시군이 어둠에 휩싸였고 수도권에서도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성인 남성도 몸을 가누기 힘든 거센 바람이 계속되면서 유리창이며 간판 등 온갖 것들이 거리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날이 밝은 뒤 곧바로 복구가 시작됐지만 피해가 워낙 커 상당수 공장과 식당에 거의 온종일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남일성(정전피해 식당 주인):"손님들이 너무 덥고 시원한 물도 공급 못하고..."
정전과 함께 충남에서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까지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김광연(한국가스기술공사 대리):"지금 비상소집이 돼서 복구공사가 한창 중인데 핸드폰이 안 터져서 답답해 죽겠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곤파스의 위력 앞에 서해안의 많은 전기통신 설비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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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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