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반나절 태풍에 여물어 가던 벼도 강풍에 꺽이고, 물에 잠겼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시설작물 피해도 잇따라 농민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한창 수확하던 상추는 아예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이문환 (충남 서산시 해미면):"이게 하우스가 망가진 상태라 수확을 하려고 해도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인삼밭 시설도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곳곳에 쓰러진 지주목과 차광막이 뒤엉켜 쓰레기장처럼 변했고, 강한 햇빛에 인삼은 말라 벌써 상품 가치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이운호 (충남 태안군 남면):"올해는 못 크는 거죠. 올해는 못 크고 내년에 다시 나오긴 하는데 그만큼 1년 동안 크지를 못하는 거죠."
한창 여물어 가던 벼도 물에 잠겼습니다.
십여 일 전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농민은 또다시 시름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오봉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벼가 다 익어가는 시기잖아요. 이때 바람불고 비가 오게 되면 제 수확량이 안 나오는 거지..."
한 톨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벼를 세우는 농민의 모습이 필사적입니다.
태풍 곤파스가 전국 들녘을 휩쓸고 지나간 시간은 불과 반나절이지만 농민들에겐 큰 상처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반나절 태풍에 여물어 가던 벼도 강풍에 꺽이고, 물에 잠겼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시설작물 피해도 잇따라 농민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한창 수확하던 상추는 아예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이문환 (충남 서산시 해미면):"이게 하우스가 망가진 상태라 수확을 하려고 해도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인삼밭 시설도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곳곳에 쓰러진 지주목과 차광막이 뒤엉켜 쓰레기장처럼 변했고, 강한 햇빛에 인삼은 말라 벌써 상품 가치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이운호 (충남 태안군 남면):"올해는 못 크는 거죠. 올해는 못 크고 내년에 다시 나오긴 하는데 그만큼 1년 동안 크지를 못하는 거죠."
한창 여물어 가던 벼도 물에 잠겼습니다.
십여 일 전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농민은 또다시 시름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오봉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벼가 다 익어가는 시기잖아요. 이때 바람불고 비가 오게 되면 제 수확량이 안 나오는 거지..."
한 톨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벼를 세우는 농민의 모습이 필사적입니다.
태풍 곤파스가 전국 들녘을 휩쓸고 지나간 시간은 불과 반나절이지만 농민들에겐 큰 상처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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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나절 태풍…결실기 벼·시설작물 잇단 피해
-
- 입력 2010-09-02 22:11:04
<앵커 멘트>
반나절 태풍에 여물어 가던 벼도 강풍에 꺽이고, 물에 잠겼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시설작물 피해도 잇따라 농민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한창 수확하던 상추는 아예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이문환 (충남 서산시 해미면):"이게 하우스가 망가진 상태라 수확을 하려고 해도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인삼밭 시설도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곳곳에 쓰러진 지주목과 차광막이 뒤엉켜 쓰레기장처럼 변했고, 강한 햇빛에 인삼은 말라 벌써 상품 가치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이운호 (충남 태안군 남면):"올해는 못 크는 거죠. 올해는 못 크고 내년에 다시 나오긴 하는데 그만큼 1년 동안 크지를 못하는 거죠."
한창 여물어 가던 벼도 물에 잠겼습니다.
십여 일 전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농민은 또다시 시름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오봉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벼가 다 익어가는 시기잖아요. 이때 바람불고 비가 오게 되면 제 수확량이 안 나오는 거지..."
한 톨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벼를 세우는 농민의 모습이 필사적입니다.
태풍 곤파스가 전국 들녘을 휩쓸고 지나간 시간은 불과 반나절이지만 농민들에겐 큰 상처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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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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