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명환 장관 딸 특채 논란

입력 2010.09.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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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최근 1명을 선발한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에 특별 채용돼 심사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채용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31일 5급 사무관 특별 채용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합격자는 한 명,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유모씨였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면접만으로 이뤄졌습니다.

응시한 6명 가운데 유씨를 포함해 3명이 서류 전형을 통과했습니다.

최종 면접 결과 영어 점수와 경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유씨가 선발됐다고 외교부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면접관 5명 가운데 2명은 외교부 당국자였고 서류 심사와 면접만으로 한명을 선발한 것이어서 유 장관의 딸에게 특혜를 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모든 전형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며 유씨 채용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명환 장관도 특혜 의혹에 대해 언론에 설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아버지 유명환 장관이 차관으로 있던 지난 2006년에도 외교부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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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유명환 장관 딸 특채 논란
    • 입력 2010-09-02 2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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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최근 1명을 선발한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에 특별 채용돼 심사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채용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31일 5급 사무관 특별 채용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합격자는 한 명,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유모씨였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면접만으로 이뤄졌습니다. 응시한 6명 가운데 유씨를 포함해 3명이 서류 전형을 통과했습니다. 최종 면접 결과 영어 점수와 경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유씨가 선발됐다고 외교부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면접관 5명 가운데 2명은 외교부 당국자였고 서류 심사와 면접만으로 한명을 선발한 것이어서 유 장관의 딸에게 특혜를 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모든 전형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며 유씨 채용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명환 장관도 특혜 의혹에 대해 언론에 설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아버지 유명환 장관이 차관으로 있던 지난 2006년에도 외교부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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