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후된 CNG 버스’ 조기 폐차 추진키로

입력 2010.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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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연가스 시내버스의 폭발사고 이후, 버스 타기가 겁난다, 찜찜하다 하는 분들 많으시죠.

정부가 노후 버스를 조기에 폐차시키기로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한 달이 다 되가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버스타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녹취> 이상우(서울 교북동):"좀 불안하죠.그래사 뒤로 가게 되고"

<녹취> 이주옥(서울 망원동):"노약자석밑에 가스 있다니까 그자리는 피하게 되구요"

오늘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놓은 건 천연가스버스 안전에 대한 이같은 불안이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우선 지난달 사고 버스와 같은 2001년 이전에 생산된 버스는 안전이 확인된 것만 운행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올 가을까지 조기폐차시킬 계획입니다.

또 차량 외부에서만 하는 기존의 검사방식 대신 가스 용기를 분리한 뒤 정밀 검사하는 제도가 의무화됩니다.

책임지는 부처가 없다고 비판 받아온 안전관리체계는 한 곳으로 통일했습니다.

<녹취> 육동한(국무총리실 국무차장):"지경부, 국토부로 이원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국토부로 일원화합니다."

정부는 가스 용기를 현행 버스 바닥에서 천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문제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확정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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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노후된 CNG 버스’ 조기 폐차 추진키로
    • 입력 2010-09-03 22:13:08
    뉴스 9
<앵커 멘트> 천연가스 시내버스의 폭발사고 이후, 버스 타기가 겁난다, 찜찜하다 하는 분들 많으시죠. 정부가 노후 버스를 조기에 폐차시키기로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한 달이 다 되가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버스타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녹취> 이상우(서울 교북동):"좀 불안하죠.그래사 뒤로 가게 되고" <녹취> 이주옥(서울 망원동):"노약자석밑에 가스 있다니까 그자리는 피하게 되구요" 오늘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놓은 건 천연가스버스 안전에 대한 이같은 불안이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우선 지난달 사고 버스와 같은 2001년 이전에 생산된 버스는 안전이 확인된 것만 운행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올 가을까지 조기폐차시킬 계획입니다. 또 차량 외부에서만 하는 기존의 검사방식 대신 가스 용기를 분리한 뒤 정밀 검사하는 제도가 의무화됩니다. 책임지는 부처가 없다고 비판 받아온 안전관리체계는 한 곳으로 통일했습니다. <녹취> 육동한(국무총리실 국무차장):"지경부, 국토부로 이원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국토부로 일원화합니다." 정부는 가스 용기를 현행 버스 바닥에서 천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문제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확정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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