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경보로 강화…오늘 오후 ‘고비’

입력 2010.09.0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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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말로'는 남해안을 향해 조금씩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은 태풍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부산에도 비가 내리고 있죠?

<리포트>

네, 지금은 주춤하고 있지만 부산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6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파도도 3에서 5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0시 20분을 기해 부산과 남해동부 모든 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강화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에는 1-2시간쯤 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은 내일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사리 기간과 만조시각이 겹치는 오늘 아침 7시 30분과 저녁 7시 50분 쯤에 해안가 저지대에 해일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을 향해 북동진 하고 있는 태풍 '말로'는 부산 해안을 스친 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부산은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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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태풍경보로 강화…오늘 오후 ‘고비’
    • 입력 2010-09-07 02: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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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말로'는 남해안을 향해 조금씩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은 태풍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부산에도 비가 내리고 있죠? <리포트> 네, 지금은 주춤하고 있지만 부산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6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파도도 3에서 5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0시 20분을 기해 부산과 남해동부 모든 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강화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에는 1-2시간쯤 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은 내일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사리 기간과 만조시각이 겹치는 오늘 아침 7시 30분과 저녁 7시 50분 쯤에 해안가 저지대에 해일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을 향해 북동진 하고 있는 태풍 '말로'는 부산 해안을 스친 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부산은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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